◐ 거기부정(擧棋不定/舉棋不定/举棋不定) ◑ jǔ qí bù dìng 거기불정

▶ 擧(들 거) 棋(바둑 기) 不(아닐 부) 定(정할 정)
  
▶ 바둑을 두는데 포석(布石)할 자리를 정하지 못하고 둔다면 한 집도 이기기 어렵다는 뜻으로,확고(確固)한 주관(主觀)이 없거나 계획이 수시(隨時)로 바뀜을 이르는 말. 举:拿起;拿着。拿着棋子不知道该怎么下。比喻临事犹豫不决;拿不定主意。 hesitant 
  
▶ 춘추 말기, 기원전 548년 위(衛)나라 대부(大夫) 손임보(孫林父)와 영식(영殖) 등은 위나라 헌공(獻公)을 축출하고, 그의 동생인 상공(상公)을 군주로 삼았다.

위나라 헌공은 비록 축출되긴 하였지만, 귀국하여 복위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는 사람을 보내어 영식의 아들인 영희(영喜)에게 자신을 도와준다면 돌아가서 위나라의 국정(國政)을 그에게 맡기겠다는 말을 전했다. 영희는 매우 기뻐하며 곧 그에게 협조하겠다고 응답했다.

대숙문자(大叔文子)가 이러한 소식을 듣고, 영희의 우유부단한 태도를 탄식하며 말했다.
"군자가 행동함에도 그 종말을 생각하는 것이고, 다시 그대로 행해서 좋은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군주 보기를 바둑 두는 일 같이도 여기지 않으니, 그가 어떻게 화를 면하겠는가! 바둑을 들고 놓을 곳을 정하지 못하면 상대를 이기지 못한다[擧棋不定, 不勝其偶]. 그런데 하물며 군주를 모시는 일에 주관이 없는 데서야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12년 후, 위나라 헌공은 복귀하여 군주가 되었으며, 영희는 대숙문자의 예측대로 헌공의 손에 죽고 말았다.
  
[출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양공(襄公) 25년

▶ 春秋时期,卫国人宁殖将国君卫献公驱逐,另立公孙剽为国君。临终前嘱咐儿子宁喜去齐国接回卫献公。宁喜去看望了卫献公表示愿意帮他回国。大夫大叔仪事后对宁喜说:“你这样举棋不定会招致大祸的。”卫献公回国后就杀了宁喜

[출전] 先秦 左丘明《左传 襄公二十五年》:“弈者举棋不定,不胜其耦。”

[동의어] 유예부결(犹豫不决), 우유과단(优柔寡断), 유의부결(猶疑不決)

[반의어] 참정절철(斩钉截铁), 당기립단(当机立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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