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신구화(抱薪捄火/抱薪救火) ◑ bào xīn jiù huǒ


▶ 抱 안을 포 薪 섶나무 신 救 구할 구 火 불 화


▶ 섶을 안고 불을 끈다는 뜻으로, 재난을 구하려다가 도리어 더 크게 하거나 자멸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薪:柴草。抱着柴草去救火。比喻用错误的方法消除灾害;结果不但没有消除灾害;反而使灾害扩大。也作“负(背)薪救火”。 adopt a wrong method to save a situation and end up by making it worse


▶ 중국 전국시대 말기의 일이다.
국력이 나날이 강대해진 진(秦)나라는 범저(范雎)가 주창한 원교근공(遠交近攻) 정책을 펴 가까운 나라를 끊임없이 침략해 영토를 확장해갔다. 이 정책으로 인해 위(魏)나라도 진나라로부터 연거푸 침공당해 영토를 점령당했다.

이처럼 진나라의 영토 침공이 계속되자, 위나라 백성들은 진나라를 두려워해 저항조차 하지 않았다. 이때 위나라 장수 단간자(段干子)가 난양(南陽)을 할양하고 강화를 맺을 것을 왕에게 건의했다. 그러자 전술가 소대(蘇代)가 왕에게 충고하기를,

"단간자의 본심은 왕위를 빼앗는 것이고, 진나라의 목적은 위나라를 병합하는 것이므로 화의를 맺어도 침공은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나라에 땅을 할양하는 것은 '땔나무를 안고 불을 끄려는 것(抱薪救火)'과 같아, 땔나무가 없어지지 않는 한 불은 꺼지지 않듯이, 땅을 할양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라고 했다. 그러나 위나라 왕은 소대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난양지구를 진나라에 할양하고 화의를 제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진나라는 소대의 말처럼 화의를 맺고도 침공을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위나라 땅을 빼앗았다. 위나라 왕이 죽고 그 아들이 왕위에 오르자, 진나라는 위나라를 공격하여 성을 20개나 빼앗아 진나라의 동군(東郡)이라 했다. 위나라는 마침내 저항할 힘을 잃고 BC 255년 진나라에 멸망당했다.

'포신구화'는 '섶을 지고 불을 끈다'는 뜻의 '부신구화(負薪救火)' 와 같은 말이다. 또 '불을 끄는데 섶을 던져 넣는다'는 뜻의 '구화투신(救火投薪)'도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 재난을 구하려다가 도리어 더 큰 화를 당함  


전국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전국시대 위나라에서는 안희왕대에 이르러 연속 진나라의 침공을 받게 되었는데 안희왕이 즉위하던 그 해에 벌써 위나라의 두 개 성이 점령당하고 그 이듬해에 가서는 또 두 개 성을 잃어 나중에는 위나라의 도읍인 대량마저 위급한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래서 위나라는 부득이 일부 땅을 진나라에 떼여주는 것으로서 겨우 전쟁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번 싸움이 결코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3년 후 진나라는 또 전쟁을 일으켜 위나라의 4개 성을 강점하고 위나라의 4만명 군대를 소멸해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4년이 지나서 위나라가 한나라와 조나라와 연합해서 진군과 싸웠으나 도리어 군사 15만명이나 잃고 위나라의 망묘라는 대장군마저 행방불명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때 위나라의 다른 한 장수인 단간자가 남양을 진나라에 떼어주는 것으로 잠시적인 평화를 바꾸어오자고 제의하자 무능한 안희왕을 그 말이 옳다 싶어 곧 그렇게 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위나라의 이런 타협정책을 찬성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소대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소대는 이런 타협정책이 결코 진나라의 끝없는 욕심을 만족시키지는 못한다고 하면서 6개 나라가 일제히 단합해서 진나라에 대항할 것을 강경히 주장했습니다. 


그때 그는 안희왕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침략자들의 욕심이 끝이 없을 진대 어찌 영토를 희생시키는 것으로서 평화를 바꾸어오리까? 이것은 섶을 지고 불을 끄는 것과 마찬가지로서 섶이 남아있는 한 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나이다."


섶을 지고 불을 끄다, 포신구화란 성구는 바로 소대의 이 말에서 나온 것입니다. 


[출전] 사기(史記)의 '위세가(魏世家)편'


▶ 战国末期,秦国向魏国接连发动大规模的进攻,魏国无力抵抗,大片土地都被秦军占领了。到公元前273年,秦国又一次向魏国出兵,势头空前猛烈。

  魏王把大臣们召来,愁眉苦脸地问大家有没有使秦国退兵的办法。大臣们由于经过多年的战乱,提起打仗就吓得哆嗦,谁也不敢谈“抵抗”二字。在这大兵压境的危急时刻,多数大臣都劝魏王,用黄河以北和太行山以南的大片土地为代价,向秦王求和。

  谋士苏代听了这些话,很不以为然,忙上前对魏王说:“大王,他们是因为自己胆小怕死,才让您去卖国求和,根本不为国家着想。您想,把大片土地割让给秦国虽然暂时满足了秦王的野心,但秦国的欲望是无止境的,只要魏国的土地没割完,秦军就不会停止进攻我们。”

  说到这里,苏代讲了一个故事:从前有一个人,他的房子起火了,别人劝他快用水去浇灭大火,但他不听,偏抱起一捆柴草去救火,是因为他不懂得柴草不但不能灭火反而能助长火势的道理。大王若同意拿着魏国土地去求和,不就等于抱着柴草救火吗?”

  尽管苏代讲得头头是道,但是胆小的魏王只顾眼前的太平,还是依大臣们的意见把魏国大片土地割让给秦国。到公元225年,果然秦军又向魏国大举进攻,包围了国都大梁,掘开黄河大堤让洪水淹没了大梁城,魏国终于被秦国灭掉了。


[출전] 西汉 刘向《战国策 魏策三》:“以地事秦,譬犹抱薪而救火也,薪不尽,火不灭。”


[동의어] 화상요유(火上浇油),  음짐지갈(饮鸩止渴)


[반의어] 설중송탄(雪中送炭),  부저추신(釜底抽薪), 근제화환(根除祸患)


---> 抱薪救火(bào xīn jiù hu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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