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인유현(任人唯賢/任人唯贤) ◑ rèn rén wéi xián

▶ 任 맡길/성씨 임 人 사람 인 唯 오직 유 贤 어질 현

▶ 오직 능력(能力)과 인품(人品)만을 보고 사람을 임용(任用)함을 뜻한다. 자신과의 관계에 상관없이, 인격과 능력을 갖춘 사람만 임용하다. 任用人只选择德才兼备的人。 appoint people according to their moral character and ability

任人唯贤和“知人善任”;都含有“善于使用人”的意思。但任人唯贤可指干部路线;“知人善任”不能。

▶ 춘추 시대, 기원전 686년 제(齊)나라에 내란이 발생하여 양공(襄公)이 피살되자 이듬해 양공의 두 동생인 공자(公子) 규(糾)와 공자 소백(小白)은 각기 서둘러 제나라로 돌아와 왕위(王位)를 차지하려 했다.

관중은 공자 규를 따르던 인물로서 군사를 이끌고 소백을 죽이려 하였으나 실패하는 바람에 왕위를 소백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리하여 소백이 즉위하였으니, 그가 곧 제나라 환공(桓公)이다. 환공은 노(魯)나라에 압력을 가해 공자 규를 죽이고, 관중을 잡아 보내도록 하였다.

포박된 관중은 제나라의 변방에 이르자, 배도 고프고 목도 말랐다.
그는 변방을 지키는 관원에게 음식을 좀 달라고 했다.
이 관원은 제나라 환공이 인재를 아끼므로 관중을 잡아다가 보복하기보다는 중용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때문에 이 관원은 매우 정중한 태도로 무릎을 꿇고 관중에게 음식을 바쳤다.

아울러 그는 관중에게 말했다.
"만약 제나라에 도착하시어 다행히 사형되지 않고 중용되신다면, 저에게 어떻게 보답하시겠습니까?"

이에 관중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만약 당신의 말대로 된다면, 나는 현명하고 재능이 있는 사람을 임용하며 공적이 있는 자를 논할 것이요[如子之言, 我此賢之用能使勞之論]. 그렇다면 내가 당신에게 어떠한 보답을 할 것 같소?"

이 관원은 기분이 언짢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훗날 관중은 자신의 말처럼 제나라 환공을 도와 패업(覇業)을 이룩했다.

서경(書經)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열(說)은 은나라의 무정(武丁; 기원전 1324-1265 재위)의 재상이다.
반경 이후 다시 약해진 국력을 다시 일으켜 무정은 늘 재상 열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다음은 열이 무정에게 나라 다스리는 방법에 관하여 고한 말의 한 대목이다.
"나라가 잘 다스려지고 어지러워짐은 모든 관리들에게 달려 있사오니, 벼슬은 사사로이 친한 사람에게 주어서는 아니 되오며, 오직 능력 있는 이에게만 주시고[惟其能], 작위(爵位)는 나쁜 덕을 가진 사람에게 주시지 말고, 오직 현명한 이에게만 주십시오[惟其賢]. .... 항상 선(善)을 하시며 행동하시고, 행동은 그 때를 맞추어야 합니다. 모든 일마다 그 준비가 있어야 하는데, 준비가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有備無患]. .... "

[출전] 한비자(韓非子) 제33 외저설좌하(外儲說左下)편
          서경(書經) 제3편 상서(商書) 제13장 열명 중(說命中).


 ▶ 齐襄公有两个弟弟,一个叫公子纠,另一个叫公子小白,他们各有一个很有才能的师傅。由于襄公荒淫无道,公元前686年,公子纠跟着他的师傅管仲到鲁国去避难,公子小白则跟着他的师傅鲍叔牙逃往莒国。

  不久,齐国发生大乱,襄公被杀,另外立了国君。第二年,大臣们又杀了新君,派使者到鲁国去迎回公子纠当齐国国君,鲁庄公亲自带兵护送公子纠回国。

  公子纠的师傅管仲,怕逃亡在莒国的公子小白因为离齐国近,抢先回国夺到君位。所以经庄公同意,先带领一支人马去拦住公子小白。 果然,管仲的队伍急行到即墨附近时,发现公子小白正在赶往齐国,便上前说服他不要去。但是,小白坚持要去。于是管仲偷偷向小白射了一箭。小白应声倒下,管仲以为他已被射死,便不慌不忙地回鲁国去护送公子纠到齐国去。

  不料,公子小白并未被射死,鲍叔牙将他救治后,赶在管仲和公子纠之前回到了齐国都城,说服大臣们迎立公子小白为国君。这就是齐桓公。

  再说管仲回到鲁国后,与公子纠在庄公军队的保护下来继任君位。于是,齐、鲁之间发生了战争。结果鲁军大败,只得答应齐国的条件,将公子纠逼死,又把管仲抓起来。齐国的使者表示,管仲射过他们的国君,国君要报一箭之仇,非亲手杀了他不可,所以一定要将他押到齐国去。庄公也只好答应。 管仲被捆绑着,从鲁国押往齐国。一路上,他又饥又渴,吃了许多苦头。来到绮乌这个地方时,他去见那里守卫边界的官员,请求给点饭吃。

  不料,那守边界的官员竟跪在地上,端饭给管仲吃,神情十分恭敬。等管仲吃好饭,他私下问道:“如果您到齐国后,侥幸没有被杀而得封任用,您将怎样报答我?”

  管仲回答道:“要是照你所说的那样我得到任用,我将要任用贤人,使用能人,评赏有功的人。我能拿什么报答您呢?” 管仲被押到齐国都城后,鲍叔牙亲自前去迎接。后来齐桓公不仅没有对他报一箭之仇,反而任命他为相国,而鲍叔牙自愿当他的副手。原来,鲍叔牙知道管仲的才能大于自己,所以说服齐桓公这样做。

[출전] 《尚书 咸有一德》:“任官惟贤才,左右惟其人。”

 ▶ [동의어] 량재록용(量才录用), 지인선용(知人善用), 임현사능(任賢使能), 임현용능(任賢用能), 추현양능(推賢讓能:어진 사람이나 유능한 사람을 받들어 지위를 양보해줌)

▶ [반의어] 이모취인(以貌取人), 임인유친(任人唯亲 능력에는 관계없이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만 임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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