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결선생(百結先生) ◑

▶ 百(일백 백) 結(맺을 결) 先(먼저 선) 生(날 생)

▶ 신라 자비왕 때 거문고의 명수, 대악(대樂)의 창시자가 가난하여 누더기를 걸침. 백 군데를 꿰맨 옷이 메추리를 담아놓은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가난하나 낙담하지 않고 그 속에서나마 행복과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을 지칭하는 데에 흔히 쓰이고 있다.

▶ 신라의 백결선생은 자비왕(慈悲王) 시대의 사람이지만, 어떠한 인물인지는 알 수가 없다. 낭산(狼山) 아래에서 사는 데, 집이 몹시 가난하여 백 군데나 꿰매어서 옷이 메추리를 달아놓은 것 같은 것을 입었기로 그 당시 동리(東里) 사람들이 백결선생이라고 불렀다.

일찍이 영계기(榮啓其:중국 춘추시대 사람으로 공자와 동시대 인물인데 항시 낙천적이고 거문고로 일생을 즐겁게 지냈다고 함)의 사람됨을 사모하여 거문고를 가지고 다니면서 무릇 희로비환(喜怒悲歡), 불편한 심사는 모두 거문고로 풀었다.

어느 해 세모(歲暮)가 되자 이웃집에서 떡방아를 찧으니 그 아내가 방아소리를 듣고 말했다.
"남은 모두 곡식이 있어서 방아를 찧는데, 우리는 없으니 어덯게 새해를 맞는단 말이오?"

그러자 선생은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였다.
"무릇 죽고 사는 것은 명(命)이 있고 부귀(富貴)는 하늘에 매인 것이오. 오게되면 막을 수도 없고 간다해도 쫓아갈 수 없는데 그대는 왜 슬퍼하오? 내가 그대를 위하여 떡방아 찧는 소리를 내어 위안해 주겠소."

그래서 백결선생은 거문고를 타서 떡방아 소리를 내었는데, 세상 사람들이 그 곡조를 전하여 이름을 대악이라 하였다.

[출전] 삼국사기(三國史記) 권48 열전(列傳) 제8 백결선생조(百結先生條).


※) 20200522_youtube.jpg 사자성어 성어TV성어낭독, 성어퀴즈



한국 Korea Tour in Subkorea.com Road, Islands, Mountains, Tour Place, Beach, Festival, University, Golf Course, Stadium, History Place, Natural Monument, Paintings, Pottery, K-jokes, UNESCO Heritage, 중국 Chin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J-Cartoons, 일본 Japan Tour in Subkorea.com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E-jokes, 인도 Indi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UNESCO Heritage, Tour Place,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Pain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