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저유어(釜底游魚) ◑ 

▶ 釜(가마 부)  底(밑 저)  游(헤엄칠 유)   魚(고기 어) 
  
▶ 상황(狀況)이 극히 위험(危險)한 상태(狀態)에 이름을 비유한 말 
  
▶ 동한(東漢) 순제(順帝) 때, 조정에는 장강(張綱)이라는 낮은 벼슬아치가 있었다. 그는 충실하고 강직하여 아부를 몰랐다. 당시 대장군으로 양기(梁冀)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황후인 누이를 믿고 마음대로 행동하였다. 
 
장강은 그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황제에게 양기의 탐욕스런 행위를 밝혀 조정 백관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양기의 세력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황제도 감히 그를 어찌하지는 못했다. 그후 양기는 장강에게 깊은 앙심을 품게 되었다. 
 
얼마 후, 광릉(廣陵)의 장영(張영)이 모반을 일으키고 자사(刺史)를 죽이자 사태가 긴박해졌다. 양기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보복을 하고자, 장강을 광릉의 태수로 임명하여 그를 광릉으로 보냈다. 
 
장강은 양기의 이러한 계책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임지로 떠났다. 장강은 부임하자 곧 장영을 만나 그를 설득하며 반드시 탐관오리들을 처벌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장영은 장강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희들은 살기 위하여 이렇게 모여 일을 일으켰습니다. 물고기가 솥바닥에서 헤엄치는 것과 같이, 잠시 숨만을 쉬고 있을 뿐입니다(若魚游釜中, 喘息須臾間耳). 이제 대인께서 명철하시니 저희들에 살길이 있다면 기꺼이 조정에 귀순하겠습니다." 
 
이튿날, 장강은 그들의 투항을 받아들이고, 곧 다시 그들을 석방하였다. 이렇게 하여 장강은 큰공을 세우며,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자 노력하였으나, 부임 1년 만에 죽고 말았다. 
  
[출전] 후한서(後漢書) 열전(列傳) 장강전(張綱傳) 
 
【유사어】겁수난도(劫數難逃; 액운(厄運)은 벗어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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