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오지분(九五之分) ◑

▶ 九 : 아홉 구 五 : 다섯 오 之 : 어조사 지 分 : 나눌 분

▶ 황제의 자리, 주역(周易) 64괘 중, 첫째 건괘(乾卦)의 다섯 번째 효(爻)의 이름이 구오인데 천자의 자리를 의미한다.

▶ 동탁이 헌제를 위협하여 낙양을 버리고 장안으로 수도를 옮겨갈 때, 낙양에 제일 먼저 입성하고 화재를 진압한 손견(孫堅)은 소제(少帝) 재위 중 십상시 난 당시에 잃어 버렸던 옥새를 헌 우물에서 찾아내어 손에 넣는다. 이에 손견의 참모 정보는 옥새의 내력을 설명한 뒤, 손견에게 말한다.

"지금 하늘이 옥새를 주공(主公)에게 주셨으니 이는 반드시 황제로 등극한다는 뜻입니다. 이곳에 오래 머물 수 없으니, 빨리 강동으로 돌아가, 별도의 큰 일을 도모하심이 마땅할 것입니다."

손견은 이를 비밀에 부치고 자신의 몸을 빼내어 고향 강동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러나 손견은 고향 사람 하나가 탈영하여 원소에게 이 사실을 밀고한다. (이처럼 출세를 위하여 어떤 비밀 정보를 다른 경쟁자에게 제공하는 계략을 '진신지계(進身之計)라 한다.)

중국의 옥새(玉璽)란 본래 전국시대 초 나라의 변화(卞和)란 사람이 형산(荊山)에서 얻은 옥석에, 진시황 26년, 승상 이사(李斯)가 전서로 "受命于天 其數永昌"(수명어천 기수영창 : 하늘의 명을 받았으니, 나라의 수명이 길이 번창하리라)이란 8자를 새겨 전국(傳國)의 도장(璽-새)으로 삼았다. 이 옥새는 초한전(楚漢戰)의 혼란기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한 고조(漢 高祖)에게 전달되었다.

이는 다시 왕망(王莽)의 신(新)나라를 거쳐, 후한의 광무제(光武帝)에게 넘어갔고 이후 영제에게 전승되었다. 그 뒤 소제 때, 십상시 난중에 잠시 잃어 버렸던 것을 손견이 먼저 찾아낸다. 그 뒤에 이 옥새는 원술의 손에 들어갔다가 건안 4년 6월에 원술이 죽으면서 조조가 차지한다.

[출전] 삼국지(三國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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