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5   작성일 : 2003-12-27      

◐ 배수진(背水陣) ◑


▶ 背 등 배 水 물 수 陣 진 칠 진

 

▶ 물을 등지고 진을 친다는 뜻


①물러설 곳이 없으니 목숨을 걸고 싸울 수밖에 없는 지경을 이르는 말

②물을 등지고 적과 싸울 진을 치는 진법

 

▶ 한(漢)나라 고조(高祖)가 제위에 오르기 2년 전, 한군을 이끌고 있던 한신(韓信)은 위(魏)를 격파한 여세를 몰아 조(趙)로 진격했다. 일 만의 군대는 강을 등지고 진을 쳤고 주력부대는 성문 가까이 공격해 들어갔다. 


한신은 적이 성에서 나오자 패배를 가장하여 배수진까지 퇴각을 하게 했고 한편으로는 조나라 군대가 성을 비우고 추격해 올 때 매복병을 시켜 성 안으로 잠입, 조나라 기를 뽑고 한나라 깃발을 세우게 했다. 


물을 등지고 진을 친(背水之陣) 한신의 군대는 죽기 아니면 살기로 결사 항전을 하니 초나라 군대는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미 한나라 기가 꽂힌 성을 보고 당황한 조나라 군대에게 한신의 부대가 맹공격을 퍼부어 간단히 승리를 거두었다. 


한신은 군대를 사지에 몰아 넣음으로써 결사 항전하게 하여 승리를 거둔 것이다. 싸움이 끝나고 축연이 벌어졌을 때 부장들은 한신에게 물었다.


"병법에는 산을 등지고 물을 앞에 두고서 싸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물을 등지고 싸워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것은 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이것도 병법의 한 수로 병서에 자신을 사지(死地)에 몰아넣음으로써 살 길을 찾을 수가 있다고 적혀 있지 않소. 그것을 잠시 응용한 것이 이번의 배수진(背水陣)이오. 원래 우리 군은 원정을 계속하여 보강한 군사들이 대부분이니 이들을 생지에 두었다면 그냥 흩어져 달아나 버렸을 것이오. 그래서 사지에다 몰아 넣은 것 뿐이오."


이를 들은 모든 장수들이 탄복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배수진을 쳤다'라는 말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막다른 곳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맞서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 배수지진( 背水之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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