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하청(百年河淸/百年河淸) ◑

▶ 百 일백 백. 年 해 년. 河 물 하. 淸 맑을 청.

▶ 백 년을 기다린다 해도 황하(黃河)의 흐린 물은 맑아지지 않는다는 뜻. 오랫동안 기다려도 바라는 것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아무리 세월이 가도 일을 해결할 희망이 없음. 아무리 기다려도 가망 없어, 사태가 바로 잡히기 어려움.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사물(事物)이 이루어 지기 어려움의 비유. 확실하지 않은(믿을 수 없는) 일을 언제까지나 기다림(기대함)의 비유.

▶ 춘추 시대 중반인 주(周)나라 영왕(靈王) 7년(B.C. 565), 정(鄭)나라는 위기에 빠졌다. 초(楚)나라의 속국인 채(蔡)나라를 친 것이 화가 되어 초나라의 영윤 (令尹) 자양(子襄)도 정나라를 공격할 채비를 하게 되었다.

이에 정나라에서는 경대부 여섯 명이 대책을 숙의하는 회의를 열게 되었다. 회의는 진(晉)나라에 구원병을 청하자는 측[主戰論 : 자공(子孔), 자교(子 ), 자전 (子展)]과 초나라와 강화(講和)를 해야 한다[和親論 : 자사(子駟), 자국(子國), 자이(子耳)]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이 때 대부인 자사(子駟)가 말하기를,

"주(周)나라의 시(詩)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황하의 물이 맑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사람 수명으로는 맞지 않다. 여러 가지를 놓고 점을 치면 그 물에 얽힌 듯 갈피를 못 잡는다.
(周詩有之曰 待河之淸 人壽幾何非云詢多 職競作羅)』

그러니 우선 초나라와 강화를 해서 백성들을 위험에서 구하고 그 다음에 진나라를 따르는 것 이 좋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 말은 진나라의 구원병을 기다리는 것은 황하의 맑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다.

즉, "황하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晉나라의 구원병이 올 것이 어긋난다는 비유로 쓴 말로, 작은 나라가 큰 나라에 대처하는 괴로운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 이야기라 하겠다.

그 후 정나라는 자사(子駟)의 말대로 해서 위기를 면했다.

[출전] 春秋左氏傳

[동의어] 천년일청(千年一淸), 여사하청(如俟河淸), 사하청(俟河淸), 사하지청(俟河之淸), 희망묘망(希望渺茫)

[반의어] 병귀신속(兵贵神速), 호흡지간(呼吸之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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