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의환향/의금환향(锦衣还乡/衣錦還鄉/衣锦还乡) ◑ yì jǐn huán xiāng

▶ 衣 옷 의 锦 비단 금 还 돌아올 환 乡 마을 향

▶ 비단옷 입고 고향으로 돌아옴. 다른 고장에 가서 성공하여 고귀(高貴)한 신분이 되어서(출세하여) 고향으로 돌아온다. 금의환향(하다). 衣:穿;锦:有彩色花纹的丝织品。穿着华丽的衣服回到故乡;表示向亲邻炫耀自己的富贵。 return home after getting fame or money

▶ 초(楚) 나라와 한(漢) 나라의 전쟁이 한창일 때의 이야기이다. 유방(劉邦)이 먼저 진(秦) 나라의 도읍인 함양(咸陽)을 차지하자, 화가 난 항우(項羽)가 대군을 몰고 홍문(鴻門)까지 진격하였다. 이때 유방은 장량(張良)과 범증(范增)의 건의로 순순히 항우에게 함양을 양보하였다.

홍문연(鴻門宴)을 계기로 유방(劉邦)을 몰아내고 진(秦)의 도읍 함양(咸陽)에 입성한 항우(項羽)는 아방궁을 불태우는가 하면 유방(劉邦)이 봉인해 둔 궁중의 금은 보화를 마구 약탈하고, 궁녀를 닥치는대로 겁탈했으며 진시황(秦始皇)의 능(陵)을 파헤쳤다. 민심이 등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스스로 초토화시킨 함양(咸陽)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향인 팽성(彭城)에 도읍을 정하려 했다. 패왕(覇王)의 땅인 관중(關中-咸陽)을 버리고 보잘 것 없는 팽성(彭城)으로 옮기겠다니 기가 찰 노릇이었다.

그는 함양(咸陽)의 전략적 이점을 잘못 읽고 있었던 것이다. 간의대부(諫議大夫) 한생(韓生)이 간언했지만 항우(項羽)는 듣지 않고 오히려 역정을 내면서 말했다.

"지금 길거리에 떠도는 노래를 들어 보니 이런 내용이었다.
'부귀하여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면 비단 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리!'
이건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이지. 어서 길일(吉日)을 택해 천도하도록 하라."

그리고는 한생(韓生)을 끓는 기름 가마 속에 넣어 죽이고 말았다. 사실 그 노래는 장량(張良)이 항우(項羽)를 칠 생각으로 퍼뜨린 것이었다.

항우(項羽) 가 천하의 요새(要塞)인 함양(咸陽)에 들어앉아 있는 한 유방(劉邦) 의 패업 (覇業)은 수포로 돌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그를 함양(咸陽) 에서 내쫓아야 했던 것이다.

팽성(彭城)으로 천도한 항우(項羽)는 결국 관중(關中)을 차지한 유방(劉邦) 에게 해하(垓下)에서 대패함으로써 천하를 넘겨주고 만다. 금의환향(錦衣還鄕) 으로 자신의 공덕을 고향 사람들에게 알리기는 했지만 천하(天下)를 잃고 만 셈이다.

▶ 秦(진)나라 수도 咸陽(함양)에 들이닥친 項羽(항우)는 한걸음 앞서 입성해 있던 劉邦(유방)과는 너무나 달랐다.유방은 아방궁을 비롯하여 막대한 재산을 그대로 보존한 채 항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항우는 유방이 살려준 진왕 자영을 죽이고 아방궁에 불을 질렀다. 미녀들을 끼고 연일 술잔치를 벌이는 한편 시황제의 무덤을 파헤치고 금은보화를 약탈했다. 흥청망청 시간을 보내고 있던 항우에게 간하는 사람이 있었다.

함양일대는 산과 강으로 둘러싸이고 토지도 비옥합니다.여기에 도읍을 정하신다면 천하를 호령하실 수 있습니다.그러나 자신이 폐허로 만든 함양이 눈에 들리 없고 한시 바삐 고향에 가서 자신의 출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항우에게 그런 말이 솔깃할리 없었다

항우는 이렇게 말한다.
“부귀한 몸이 되어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다면 ‘비단옷 걸치고 밤길 걷기지(錦衣夜行)’”

[출전]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記)'

<-----> 금의야행(錦衣夜行)  

▶ 六朝(육조)시대 梁(양)나라의 유지린 이란 사람이 남군 태수로 승진했을 때 武帝(무제)는 이렇게 격려했다.

“그대의 모친은 연세가 많고 덕망도 높으니 ‘그대에게 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서(令卿衣錦還鄕․영경의금환향)’마음껏 효도를 할 수 있도록 해주겠노라.”

衣錦之榮(의금지영)이란 말도 있다. ‘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영예’니까 금의환향과 같은 뜻인데 宋(송)의 文豪(문호) 歐陽修(구양수)가 晝錦堂記(주금당기)란 글에서 쓴 것이다.


▶ 吴越武肃王钱谬早年家境贫寒、生活困窘,后来迫于生计始投身军旅,未想竟由此发迹,终致割据称王,占有吴越十三州土地,成为一方霸主。显贵后,他决定效仿汉高祖故事荣归故里,打算好好在家乡人面前炫耀一下。于是一面下令将家乡改命为“衣锦军”,并在故宅旧园基础上大修宫殿楼阁,穷极壮丽一时,另一面又召聚亲朋故旧、邻里乡人整日笙歌燕舞,欢宴不休,甚至于把自己幼时玩耍嬉戏的地方披上锦绣彩缎,表示不忘过去。他同时自鸣得意地令乡人四处传唱自己的《还乡歌》,以歌功颂德,家乡因此蔚为轰动,热闹非凡,人称当年汉高祖刘邦唱《大风歌》时也不过如此。

[출전] 《南史 刘之遴传》:“武帝谓曰:‘卿母年德并高,故会卿衣锦还乡,尽荣养之理。’”

[동의어] 엽락귀근(叶落归根), 의금영귀(衣锦荣归), 영귀고리(荣归故里)

[반의어] 리향배정(离乡背井), 전패류리(颠沛流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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