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이기 양이체(居移氣 養移體) ◑

▶ 居 거처 거/ 移 옮길 이/ 氣 기운 기/ 養 봉양할 양/ 移 옮길 이/ 體 몸 체

▶ 사람은 그가 처한 위치에 따라 기상이 달라지고, 먹고 입는 것에 의해 몸이 달라진다.

▶ 맹자가 제(齊)나라에 갔을 때 멀리 제나라 왕자를 바라보고 느낀 바가 있어 한 말로 즉, "居移氣 養移體 大哉居乎夫非盡人之子與"에서 나온 말인데, 여기에서 말하는'거(居)'는 거처라는 뜻 외에 그가 처해 있는 위치를 말하기도 하며, '양(養)'은 봉양의 뜻 외에 먹고 입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이것을 해석하면 "거처(위치)는 기상을 변하게 하고, 먹고 입는 것은 몸을 달라지게 한다. 거처는 참으로 사람에게 관계가 크다. 모두 다 같은 사람의 자식이 아닌가"라는 뜻이다.

▶ 맹자가 범(范 - 고을)에서 제나라 서울로 갔을 때, 멀리서 제나라 왕자를 보고 위연이 탄식해 말했다. "거처는 기상을 변하게 하고, 먹고 입는 것은 몸을 달라지게 한다. 사람에게는 거처라는 것이 참으로 관계가 크다. 다 같은 사람의 자식이 아니냐"

맹자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왕자가 살고 있는집이나, 그가 타고 다니는 수레며 말이 대체로 다른 귀한 집 자식들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런데도 왕자가 저같이 달리 보이는 것은 그가 처해 있는 위치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러니 하물며 천하의 넓은 곳이란, 도를 터득해서 천지와 호흡을 같이 하는 성자의 경지를 말하는 것이다.

맹자는 또 이어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설명했다. " 노나라 임금이 송나라로 갔을 때 질택이란 성문에서 크게 외쳐 불렀다. 그러나 문을 지키고 있던 사람이 말하기를 '이상하다. 분명 우리 임금님은 아닌데 어떻게 목소리가 꼭 우리 임금님과 같을까?'라고 했다. 이것은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다. 두 임금의 처해있는 위치가 서로 같았기 때문이다."

[출전] 맹자(孟子) 진심편 상(盡心篇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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