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18  작성일 : 2003-06-19      


◐석권 席卷◑

▶ 席 자리 석, 卷 말 권.

▶ 자리를 마는 것과 같이 토지 등을 공략하여 쉽게 차지함 . '멍석을 말듯이 쉽게' 어떤 지역이나 영역에서 세력을 떨치거나 상대를 모두 넘어뜨리고 이김.

▶ 유방의 한(漢)나라와 항우의 초(楚)나라가 천하의 패권을 다투고 있을 때였다.

위(魏)나라를 평정한 위표는 항우로부터 위왕에 봉해졌다. 그러나 유방이 한중(漢中)으로부터 동쪽으로 진군, 황하를 건어오자 이번에는 유방편에 붙어 팽성에서 항우의 군사를 토벌하는데 앞장섰다.

나중에 유방이 수세에 몰리다가 패하자 유방을 배반하고 항우편에 붙었다. 기회를 보아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하는 위표의 간사스러운 태도에 분개한 유방은 그를 잡아오게 했다.

결국 장군 한신에게 잡힌 위표는 유방의 명령에 따라 죽음을 당하고 만다.

또 당시에 팽월이란 자가 있었는데 유방편에 붙어서 게릴라전으로 항우의 초나라 군대를 괴롭히곤 했다. 그의 공적을 인정한 유방이 그를 양왕(梁王)으로 삼았는데 나중에 항우군을 해하(垓下)에서 격파하는데 혁혁한 무공을 세우기도 한다.

그런 그에게 5년 뒤 유방이 반란군토벌을 위해 도움을 청하는데 듣지 않았다. 이를 괘씸하게 여긴 유방은 팽월에게 반란의 흔적이 있다고 덮어씌워 잡아 죽였다.

사마천은 <사기(史記)>에서 이 두 사람에 대해 이렇게 쓰고 있다.

"위표와 팽월은 비천한 집안 출신으로 천리의 땅을 석권(席卷)했는데… 그 명성이 날로 높아졌지만 반란의 뜻을 품다가 결국 잡혀 죽음을 당했다."

두 사람은 지략에 뛰어나 한 몸이 무사하면 나중에 다시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여겨 포로가 되는 것도 사양하지 않았다]

결국 천리의 땅을 석권한 위표와 팽월은 천하를 석권한 유방의 비위를 건드려 목숨을 부지할 수 없었던 것이다.

[출전] 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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