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필성장() ◑

▶ 擧 : 들 거 筆 : 붓 필 成 : 이룰 성 章 : 글 장

▶ 붓을 들면 문장이 나온다.

▶ 조조는 자신이 위왕(魏王)에 봉해지면서 총명한 조식을 세자로 세우려 했으나 문신 가후의 진언을 받아들여 장남 조비를 세자로 세운다. 삼남 조식은 총명한데다가 '붓을 들면 문장이 쏟아지고, 입만 열면 문장이 될' 정도로 문재가 뛰어났다.

뒷날 조식이 임치후(臨淄侯)로 임치에 있을 때, 조조가 죽었는데도 분상(奔喪)하지 않자, 조비는 허저를 보내어 조식을 잡아온다. 조비는 조식을 차마 죽일 수 없어, '만약 일곱 발짝을 걸으면서 시를 짓는다면 살려 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조식은 7보를 걸으면서 두 마리의 소가 싸우는 모습으로 형제간의 다툼을 서술한 오언시(五言詩)를 읊어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러나 조비는 '일곱 걸음에 시를 지은 것도 늦다고 생각하니, 말이 떨어지자마자 시를 지을 수가 있는가?'라고 묻는다.

조식이 시제를 말해 달라고 하자 조비는 "너와 내가 형제이니 형제를 주제로 하되 형제라는 글자를 쓰지 않고 시를 지어라"고 말한다. 이에 조식의 그 유명한 "콩 삶는 콩깍지"시가 즉석에서 나온다.

콩깍지를 때어 콩을 삶으니
콩은 솥 안에서 운다.
본래 같은 뿌리에서 났거늘
어이 이리 심히 볶는가?

이를 들은 조비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출전] 삼국지(三國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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