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묘(省墓) ◑

▶ 省 : 살필 성 / 墓 : 무덤 묘

▶ 조상의 묘를 찾아 보살핌

▶ '성(省)'은 '눈(目)으로 작은 것(少)을 살펴본다'는 뜻으로 '보다', '살피다'가 된다. 성찰(省察), 반성(反省)이 있다. 또 '생'으로 읽으면 '아끼다', '줄이다'는 뜻이 된다. 생략(省略)이 그렇다.

'묘(墓)'는 莫과 土의 결합으로 莫의 아래에 있는 '大'는 본디 '艸'의 변형이므로 해(日)가 아래 위의 풀숲 사이에 빠져 있는 형상, 곧 서산(西山)에 지려고 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莫의 본디 뜻은 '어둡다', '해가 지다'가 된다. 후에 '금지(禁止)'로 전용되자 해를 뜻하는 日을 덧붙여 暮(저물 모)를 새롭게 만들었다. 곧 '묘(墓)'는 '어두운 땅(土)', '무덤'인 것이다. 묘비(墓碑), 묘제(墓祭), 공동묘지(共同墓地), 분묘(墳墓)가 있다.

성묘(省墓)라면 조상의 무덤을 찾아 돌보고 겸하여 예를 올리는 것으로 일명 배분(拜墳), 배소례(拜掃禮)라고도 한다. 봉분(封墳) 주위의 나무나 풀을 돌아보고 가시나무나 잡초 등을 잘라내 깨끗이 정리하는 것으로 보통 벌초(伐草)라고도 한다. 그런 다음 간단히 음식을 올리고 조상을 추모하며 동시에 가족간의 유대를 다지는 계기로 삼기도 한다.

중국 사람들은 청명(淸明)에 성묘를 하는데 '소묘(掃墓)'라 부른다. 우리의 경우 설, 단오, 한식, 추석 등 4대 명절에 성묘를 했는데, 지금은 보통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한다. 한식의 성묘는 풀이 잘 자라게 하는데 목적이 있고, 추석의 성묘는 이듬해에 잘 자랄 수 있도록 정비(整備)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물론 조상을 추모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임은 말할 나위 없다. 곧 효의 구체적인 표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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