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사(講肆) ◑

▶ 講 : 익힐 강 肆 : 방자할 사
  
▶ 강석(講席)과 같은 뜻으로 강의(講義)나 강연(講演)을 하는 좌석을 말한다.

▶ 신라 황룡사(皇隆寺)의 중 원광(圓光)의 속성(俗姓)은 박씨이다. 본적은 삼한인데 원광은 바로 진한 사람이다. 대대로 해동(海東)에 살았으며 조상의 전통이 오래 계승되었다.

도량(度量)이 넓고 크며 글을 즐겨 읽어서 도학(道學)과 유학(儒學 )을 두루 섭렵하고 제자백가의 서(書)와 사기(史記)를 연구하여 글을 잘한다는 이름을 삼한에 널리 떨치었다.

그러나 넓고 풍부한 지식도 오히려 중국 사람에게는 부끄러워 드디어 친척과 벗들을 작별하고 분발하여 해외로 건너가기로 작정하고 25세에 배를 타고 금릉(金陵)으로 가니 이때는 진(陳)나라 때로서 문명의 나라 라는 이름이 있었다. 때문에 전부터 의심 나는 일을 묻고 불도(佛道)를 물어서 뜻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그는 장엄사(莊嚴寺) 민공(旻公)제자의 강의를 들었다. 그는 본래 세상의 전적(典籍)을 두루 읽었기 때문에 이치를 궁리 하는 데에는 신의 경지에까지 이르렀다고 했는데 불교의 뜻을 듣고는 도리어 세간의 전적을 썩은 지푸라기와도 같았음을 느꼈다.

명분(名分)과 교화(敎化)를 헛되게 찾는 것이 생애에 있어서 실로 두려운 일이었다. 이에 진나라 임금에게 글을 올려 도법(道法)으로 돌아갈 것을 청하니 임금이 칙명(勅命)을 내려 이를 하락하였다.

이리하여 처음으로 중이 되어 이내 계(戒)를 갖추어 받고 두루 강의나 강연을 할 만한 곳을 찾아서 좋은 도리를 다 배웠으며 미묘한 뜻을 터득하여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그런 때문에 성실(成實)과 열반(涅槃)을 얻어 마음 속에 쌓아 간직해 두고 삼장(三藏)과 석론(釋論)을 두루 연구해서 찾았다.

끝으로 오(吳 )나라 호구산(虎丘山)에 들어가 정념(正念)과 정정(正定)을 계속하고, 서로 따르고 각관(覺觀)을 잊지 않았으니 중의 무리들이 구름처럼 임천(林泉)으로 모여 들었다.

[출전] 삼국유사(三國遺事) 권사(卷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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