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31 작성일 : 2003-06-19

◐알운곡 柩雲曲◑

▶ 지나가는 구름을 막는 노래라는 말로, 목소리가 매우 아름다운 것을 뜻한다. 매우 아름다운 노랫소리.

▶ 막을 알, 雲 구름 운, 曲 곡 곡.

▶ 진(秦)나라에 이름을 떨쳤던 가수 설담(薛譚)이 노래를 진청에게 배울 때의 일이다.

설담은 진청의 지주를 다 배우지 못하였는데도 스스로는 다 알았다고 생각하고 마침내 돌아가겠다고 하였다. 진청은 떠나가려는 설담을 만류하려 하지 않고 교외의 갈림길까지 전송을 하면서 슬픈 노래를 불렀다.

노랫소리가 숲과 나무를 뒤흔들고 울림은 지나가는 구름에까지 다다랐다. 이에 설담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다시 제자로 받아 주기를 부탁하고는 평생토록 그의 안에 있었다.

한 번은 진청이 그의 친구들을 돌아보면서 말했다.

“옛날 한(韓)나라의 가수 한아(韓娥)가 제(齊)나라에 갔다가 식량이 떨어진 일이 있었소. 옹문(雍門)을 지나면서 노래를 팔아 먹을 것을 빌렸었는데, 그가 떠나간 뒤에도 남아 있는 소리가 기둥과 들보에 맴돌면서 사흘 동안 끊이지 않았다오.

곁에 있던 사람들은 노래 부르는 사람이 떠나가지 않고 있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한번은 여관에 들렸었는데 여관에 있던 사람들이 그를 욕뵈었다오.

그러자 한아는 소리를 길게 뽑으며 슬픈 곡을 하였는데, 십 리 안에 있던 늙은이부터 애들에 이르는 사람들이 함께 슬퍼하고 근심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서로 마주보고 사흘 동안 음식을 먹지 않았다 합니다.

급히 그를 뒤쫓아가자 한아는 다시 소리를 길게 뽑으면서 노래를 하였는데, 십 리 안에 있던 늙은이나 애들 모두가 기뻐 날뛰면서 손뼉치며 춤을 추는데 스스로도 어쩔 수가 없었고 조금 전의 슬픔은 다 잊고 있더라오.

이에 많은 예물을 주어 그를 떠나 보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옹문 근처의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노래와 통곡을 잘하는 까닭이 한아가 남긴 소리를 본뜬 때문이라 합니다.”

진청과 한아의 절묘한 노래 솜씨를 이야기하면서 지극한 재주는 자연의 조화과 같은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 [출전] 열자(列子) 탕문(湯問)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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