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현경장(解弦更張) ◑
 
▶ 解(풀 해) 弦(시위 현) 更(고칠 경) 張(베풀 장)
 
▶ 거문고 줄을 고쳐 팽팽하게 맨다는 뜻으로 개혁할 것은 개혁을 해야한다는 말이다.
 
▶ 한(漢)나라 초, 광천(廣川; 지금의 하북성 기현)에 동중서(董仲舒)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공자와 맹자의 학설에 매우 깊은 연구를 하여 한나라 경제(景帝)에 의해 박사로 임명되었다. 동중서는 매우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방문에는 늘 발을 내려 뜨려놓고 하루 종일 책을 읽었는데, 집안 뜰에도 2-3년 동안이나 나가보지 않았다.
 
한나라 무제(武帝) 때, 동중서는 강도(江都; 지금의 강소성 양주)의 재상에 임명되었다. 동중서는 유명한 학자였기 때문에, 한무제 역시 그를 특별하게 존중하며, 항상 그에게 정치에 관한 자문을 구하였다.

어느 날, 동중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나라는 진(秦)나라에 이어서 세워졌지만, 진나라의 구제도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마치 거문고의 줄이 맞지 않으면 반드시 벗겨내고 그것을 바꾸어야만 비로소 소리를 낼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琴瑟不調甚者, 必解而更張之, 乃可鼓之]. 정책이나 제도 역시 이러합니다. 통용되지 않는 것은 반드시 고쳐야하며, 그런 후에야 비로소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마땅히 바꾸어야 할 것을 바꾸지 않으면, 비록 천하 제일의 연주가일지라도 아름다운 소리를 연주해 내지 못할 것이며, 마땅히 개혁해야 할 것을 개혁하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정치가라 할지라도 사람들을 만족하게 하는 정치를 하지 못할 것입니다."
 
[출전] 한서(漢書) 권56 열전(列傳)제26 동중서전(董仲舒傳).
 
▶ [유사어] 개현경장(改弦更張) 개현역장(改弦易張) 개현역조(改弦易調) 개현역철(改弦易轍)
 
* 廣(넓을 광) 琴(거문고 금) 瑟(큰 거문고 슬) 調(고를 조) 甚(심할 심) 乃(이에 내) 鼓(북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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