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추전국(春秋戰國) ◑

▶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통틀어 일컫는 말로, 극도의 혼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춘추(春秋)는 공자(孔子)가 엮은 노(魯) 나라의 역사서인 <춘추(春秋)>에서 유래되었고, 전국(戰國)은 한(漢)나라 유향(劉向)이 쓴 <전국책(戰國策)>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시대의 구분에 약간의 이설이 있으나, 대체로 주(周) 나라 평왕(平王) 이후를 춘추시대라 하고, 위열왕(威烈王) 이후부터 진(秦) 나라 시황의 통일까지를 전국시대라 하므로, 춘추전국이라 하면 BC 770년부터 BC 221년까지의 약 500년간을 말한다.

춘추시대는 BC 770년, 주왕조가 뤄양[洛陽]으로 도읍을 옮긴 때로부터 BC 403년, 진(晉) 나라의 대부(大夫)인 한(韓)·위(魏)·조(趙) 삼씨가 진 나라를 분할하여 제후로 독립할 때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이때부터 주왕조의 봉건제도가 무너지기 시작하여 제후들이 패권을 다투던 시대로 전쟁이 끊이지 않는 하극상과 약육강식의 세태를 이루었다. 춘추 말기에는 100여 제후국 중에서 비교적 세력이 강한 14개국만 남았을 정도로 부침이 심했다. 이 시대의 대부분의 일이 <춘추>에 실려 있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게 되었다.

전국시대는 한·위·조가 제후국이 된 주왕조의 위열왕 23년인 BC 403년부터 BC 221년, 진나라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할 때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이 시대에는 전쟁의 규모나 기간이 춘추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었으며, 봉건제도는 완전히 붕괴되어 중국은 온통 혼란에 빠져 하루도 전쟁이 없는 날이 없었으므로, '전국시대(戰國時代)'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그런데, '춘추'와 '전국'이라는 두 시대로 굳이 구분하는 이유는 혼란의 양상에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비록 천자의 권위가 춘추시대부터 허물어지기 시작했으나 그래도 존왕양이와 봉건제도는 유지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그 기틀이 무너져 전쟁의 도가니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종전 170여 제후국이 전국칠웅(戰國七雄)이라 불리는 7개 국으로 줄어들었다. 전쟁이 그만큼 치열했음을 뜻한다. 여기에서 비롯하여 '춘추전국'이란 말이 나왔으며, 오늘날은 강자도 약자도 없이 혼전을 거듭하여 승패나 순위를 가릴 수 없는 상황을 일러 춘추전국이라 부른다.

▶  春 : 봄 춘 / 秋 : 가을 추 / 戰 : 싸움 전 / 國 : 나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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