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불사이군 忠臣不事二君◑

▶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 "충성된 신하는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절개가 있는 여자는 두 남편을 섬기지 않는다."라는 말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는 말이다.

이 말은 전국시대 제나라 충신 왕촉(王燭)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말을 인용해서 자기의 뜻을 밝힌 것인데, 이것이 뒷날 왕권과 남자의 지배권이 확립되면서 신하들과 여자들을 두고 강조된 나머지 마침내는 꼭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신조(信條)처럼 되고 말았다.

실상 공자나 맹자의 말씀에는 이같은 도덕률이 지적되어 있는 곳이 전혀 없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공자는 반란을 일으킨 사람과 손을 잡아 세상을 바로잡아 보려 한 일도 있었고, 맹자는 제선왕이 묻는 말에, 임금이 바른 말로 간해도 듣지 않으면, 버리고 갈 수 없는 사람의 경우라면 임금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는 말을 해서 선왕의 노여움을 산 내용이 <맹자>에 나와 있다.

권력을 쥔 지배자들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도덕률이면 무조건 공자 맹자가 자르친 것으로 내세운 탓으로 공자 맹자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게 된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왕촉의 경우도 조금 달랐다. 제나라를 침략한 연나라 장군 악의(樂毅)가 그를 포섭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기 때문에 그것을 모면하기 위해 이 말을 인용했었고, 결국에 가서는 자살까지 하고 말았던 것이다.

[출전] 맹자

▶ 유비가 장임을 회유하며 투항할 것을 권유하자, 장임은 이말을 하며 권유를 거절하였다.

[출전] 삼국지(三國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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