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렬전모(名列前茅) ◑

▶ 名(이름 명) 列(벌일 렬) 前(앞 전) 茅(띠 모)

▶ 이름이나 서열(序列)이 앞에 있음을 뜻하는 말.

▶ 진(晉)나라와 초(楚)나라가 패권을 다투고 있던 때, 두 나라의 틈에 있던 정(鄭)나라는 약소국이었으므로, 항상 두 나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었다.
  
기원전 597년 여름, 초(楚)나라 장왕(莊王)은 구실을 만들어 친히 군대를 이끌고, 진(晉)나라와 우호적인 관계에 있던 정나라를 향해 진격하였다. 정나라는 결사 항전하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정나라의 구원 요청을 받은 진나라 군대는 순임보(荀林父)를 중군 대장으로, 선곡(先곡)을 부장군으로, 사회(士會)를 상군 대장으로 하여 진군하였다. 황하 부근에 이르러서, 정나라가 이미 초나라에게 항복하였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이에, 순임보는 장수들을 소집하여 대책을 논의하였다. 대부분 순임보의 생각처럼, 상황이 종료되어 초나라 군대가 철수한 이상 진나라 군대도 철수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특히 사회(士會)라는 장수는 철군에 동의하며 전세(戰勢)를 이렇게 분석하였다.

" .... 군사를 씀에는 틈을 보아 출동시키라고 하였습니다. 초나라의 우익군은 대장이 탄 전차를 끄는 말의 방향에 따라 진격하고, 좌익군은 풀을 모아 숙위(宿衛)할 준비를 하며, 띠(茅)로 깃발을 삼은 전군(前軍)은 적의 복병을 없애기 위해 진군하고, 중군은 싸움의 계략을 꾸미며, 후군은 정예부대로 후미를 단단히 지키고 있습니다. .... 사정이 좋음을 보고 진격하고, 어렵다는 것을 알고는 물러난다는 것은 용병의 바른 원칙이며(見可而進, 知難而退, 軍之善政也), 약한 자를 쳐서 빼앗고, 어지러운 자를 공격한다는 것은 전쟁상의 좋은 원칙이니 장군께서는 잠시 우리 군사를 정비하여 무력의 충실을 꾀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

[출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선공(宣公) 12年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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