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세불철(世世不輟) ◑

▶ 世(대 세) 世(대 세) 不(아닐 불) 輟(그칠 철)
  
▶ 대대로 제사가 끊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후손들이 조상을 잘 받을어 모신 것을 비유한 말이다.
  
▶ 초(楚)나라 장왕(莊王) 때 손숙오(孫叔敖)가 무공을 많이 세우자 장왕은 그에게 토지를 하사하기로 하였다. 손숙오는 장왕에게 모래와 자갈이 많은 척박한 토지로 달라고 자청하였다. 초나라 법에 따르면 신하에게 녹으로 하사한 토지는 2대 후에 다시 회수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손숙오가 받은 토지는 매우 메말라서 아무도 받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손숙오 가문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러자 9대 후손이 넘도록 대대로 제사가 끊이지 않았다.

이렇게 손숙오 가문에서 제사가 대대로 끊이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는 것을 두고 〈맹동기〉에서 노자가 다음과 같이 말한 듯하다.

“노자가 말하기를 제대로 세워 놓으면 뽑히지 않으며, 잘 안으면 빠져 달아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자손들은 대대로 끊임없이 제사를 받들게 되는 것이다[老子曰善建不拔 善抱不脫 子孫以爲祭祀 世世不輟 孫叔敖之謂也].”

세세불철은 손숙오의 가문에서 제사가 대대로 이어지는 것을 두고 한 것에서 유래하며, 조상이 귀감이 되게 행동하면 후손들은 제사를 지냄으로써 자연히 그들을 정성껏 받들게 된다는 것임을 일깨워 주는 고사성어이다.

위의 이야기는 소하(簫何)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漢)나라의 재상 소하는 고조(高祖)로부터 다른 공신보다도 더 많은 식읍(食邑)을 받았지만 평생 궁벽한 곳에서 소박하고 검소하게 지냈다. 그는 자신의 이런 생활 태도에 대해 “나의 후손이 어질면 나의 검소함을 본받을 것이요, 그렇지 않을지라도 물려 받은 재산이 보잘 것 없으니 권문세가에게 빼앗길 걱정은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출전] 여씨춘추(呂氏春秋) 맹동기(孟冬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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