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구심해/부구심해(不裘甚解/不求甚解) ◑ bù qiú shèn jiě

▶ 不 아니 부 求 구할 구 甚 심할 심 解 풀 해
  
▶ 책을 읽되 대의(大意)만을 알고 깊이 파고들지 아니함 이라는 뜻이다. 깊이 이해하는 것을 구하지 않다는 뜻으로, 책을 읽을 때 뜻이 잘 통하지 않거나 의문이 많은 부분을 무리하게 알려고 하지 않는 다는 말.

깊이 파고들지 않다. (관찰·지식 등이) 천박하다. 피상적이다. 甚:很;解:了解;理解。原指读书时不求深入;只求了解一个大概。现多指学习、办事等不认真;不求深入了解。 make no effort to understand the real meaning
  
▶ "오류선생전"은 도연명이 자신을 오류선생이라는 가공인물로 바꾸고, 그의 입을 통해 자신의 생활관과 인생관을 서술하게 한 해학적인 글이다. "선생은 어디 사람인지도 모르고, 또 그의 성이 무엇인지도 자세하지 않지만, 그의 집 옆에 다섯 그루의 버드나무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호(號)로 삼았다. 선생은 한적하고 조용하며 말이 적으며, 명예나 이익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그는 책읽기를 좋아하지만 깊이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매번 뜻을 아는 곳이라도 있으면, 곧 기뻐서 밥 먹는 것을 잊어버린다 [好讀書,不求甚解. 每有意會,便欣然忘食].

천성적으로 술을 좋아 하지만, 집안이 가난하여 자주 마시지는 못한다. 친구들이 그의 이러한 처지를 알고 때때로 그를 술자리에 초대하는데, 실컷 마시고 반드시 취한다. 취한 다음에 물러나는데, 가고 머무름을 조금도 마음에 두지 않는다. 

작은 방은 네 벽이 텅 비어 바람과 햇빛을 가리지 못하며, 짧은 털옷을 기워 입고, 밥그릇과 물그릇은 자주 비어 있지만, 마음은 편안하다. 항상 문장을 지으며 스스로 즐거워하고, 자신의 뜻을 나타내려 하며, 득(得)과 실(失)을 마음에 품지 않고, 이렇게 스스로 일생을 마치려 한다......." 

[출전] 도연명집(陶淵明集) 권6.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陶渊明十八岁那年为自己写了一篇文章,取名《五柳先生传》。陶渊明文章的开头是这样的:先生不知道是哪里人,也不清楚他的姓名。他的住宅旁边有五棵柳树,因而就以“五柳”作为自己的号了。先生喜爱闲静,不多说话,也不羡慕荣华利禄。很喜欢读书,似对所读的书不执着于字句的解释;每当对书中的意义有一些体会的时候,便高兴得忘了吃饭。生性爱喝酒,可是因为家里贫穷,不能常得到酒喝。亲戚朋友知道我这个情况,所以时常备了酒邀我去喝。而我呢,到那里去总是把他们备的酒喝光。

[출전] 晋 陶潜《五柳先生传》:“不慕利,好读书,不求甚解,每有会意,便欣然忘食。”


[동의어] 홀륜탄조(囫圇呑棗/囫囵吞枣), 천상첩지(浅尝辄止), 식고부화(食古不化)

[반의어] 궁원경위(穷原竟委), 교문작자(咬文嚼字), 심근구조(寻根究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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