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12   작성일 : 2003-06-17  

◐두우륙 杜郵戮◑

▶ 충신이 죄없이 죽음을 당하는 것을 뜻한다.

▶ 杜 : 막을 두 / 郵 : 역참 우 / 戮 : 죽일 륙

▶ 진나라는 9개월여에 걸쳐 한단을 포위했으나 함락시키지 못했다. 초나라는 춘신군에게 위나라의 신릉군과 함께 수십만의 병력으로 진나라 군대를 공격하게 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혓다.

이때 무안군 백기는 이렇게 탄식했다.

"진나라 왕은 나의 계책을 듣지 않더니 지금 어떻게 되었는가?"

진나라 소왕은 이 말을 듣고 노하여 무안군에게 출정을 명했다. 그러나 무안군은 질병이 심하다며 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왕은 무안군을 면직시켜 사졸의 신분으로 음밀로 옮겨가도록 했다. 그렇지만 그는 병 때문에 떠나지 못하고 석 달이나 체류하게 되었다.

이때 제후의 공격이 치열해지고 진나라 군대는 거듭 퇴각하였다. 급보를 알리는 사자들이 연일 함양에 이르렀다. 진나라 소왕은 화가 나서 백기를 몰아냈다. 무안군이 함양 서문에서 10리쯤 떨어진 두우에 이르렀을때, 소왕은 응후를 비롯한 군신들과 백기에 관해서 상의했는데, 한결같이 이렇게 말했다.

"백기가 떠날 때 불만에 가득 차 원망하는 기색으로 말을 하였다."

그리고는 사자에게 검을 내려 무안군에게 자결하게 하였다. 무안군은 검으로 자결을 하려고 하면서 이렇게 탄식했다.

"내가 하늘에 무슨 죄가 있어서 이 지경에 이르렀는가?"

그리고 이어 말했다.

"나는 진실로 죽어 마땅하다. 장평의 전투에서 조나라 병졸 수십만이 항복 하였거늘 내가 속여서 구덩이에 묻어 버렸으니, 내가 죽지 않는다면 누가 죽어야 한다는 말인가?"

그리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무안군이 죽었을 때는 진소왕 50년 11월이었다. 비록 그가 죽었으나 그의 죄가 아니었기 때문에 진나라 사람들은 그를 불쌍히 여겼고, 향읍에서는 모두 그를 제사지냈다.

[출전] 사기(史記) 백기열전(白起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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