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공조어 원자상구(太公釣魚 願者上鉤) ◑
 
▶ 클 太(태), 공변될 公(공), 낚시 釣(조), 물고기 魚(어), 원할 願(원), 사람 者(자), 위 上(상), 갈고리 구(鉤)
 
▶ 자진하여 올가미에 걸리다. 꾀임에 넘어가다.
 
▶ 역사상 강자아를 사람들은 강상이라고 부르는데 자아는 그의 자이다. 그에게는 비웅이라는 호도 있었는데 태공이라는 칭호는 후세 사람들이 그에 대한 존칭이다. 습관적으로 사람들은 강상을 태공망이라고 부른다. 

강태공은 그의 안해와 이별한후 원래 하던 장사를 그만두고 상계를 떠났다. 그는 친구의 집에 머물렀는데 한가할 때면 위수가에 가서 낚시를 하면서 허구한 시간을 보내군 했다. 

강태공이 하는 낚시방법은 다른 사람과 크게 달라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방법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낚시줄에 휘어진 낚시바늘을 달았지만 그는 곧은 낚시바늘을 사용했고 종래로 미끼를 끼우지 않았다. 그는 낚시를 하면서 늘 "태공이 낚시를 하니 목숨을 버릴자는 낚시를 물어라!"하고 노래를 부르군 했다. 

물고기들이 그의 노래를 알아듣지 못했는지 아니면 그의 노래를 들을 생각이 없었던지 낚시를 무는 물고기는 한마리도 없었다. 하여 강태공의 낚시질은 그가 이전에 했던 장사와 마찬가지로 별 소득이 없었고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물고기 한마리도 낚지 못했다. 

물고기를 낚지 못하지만 강태공의 낚시에 대한 열정은 전혀 식지 않았고 매일 위수가에 가서 그의 노래를 부르면서 낚시대를 드리우군 했다. 

강태공의 이상한 행동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어느 하루 무길이라는 나무군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강태공의 옆에 앉아 그와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처음 만났는지라 이들은 먼저 통성명을 하게 되었다. 

강태공이 먼저 자기소개를 했다. 

"이 늙은이는 성이 강씨이고 이름은 상이라 하고 자는 자아, 호는 비웅이라 하오이다." 

무길은 강태공의 호가 "비웅"이라는 것을 알고는 매우 우습게 생각해 이런 평을 내렸다. 

"제가 알기로는 가슴속에 나라를 다스릴 계책이 있고 흉금에 백성을 구할 큰 뜻을 담은 현인과 기재들만이 이런 고상한 호를 사용합니다. 노인님과 같이 매일 위수가에 앉아 낚시만 하고 게다가 곧은 낚시를 사용하니 물고기가 아니라 피라미 한마리도 낚지 못할 것입니다. 물고기를 낚을 줄도 모르시는 분이 그 호를 비웅이라고 한다니 참 우스운 일입니다." 

말을 마친 무길은 강태공이 대답도 하기전에 그의 낚시바늘을 가리키면서 말했습니다. 

"노인장이 이런 낚시로 고기를 낚는다면 백년천년을 기다려도 아무런 소득이 없을 것입니다. 제가 도와드리지요。집에 가셔서 굽은 낚시바늘로 바꾸고 내일 다시 와서 낚는다면 꼭 대어를 낚을수 있을 것입니다." 

무길의 말을 들은 강태공이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젊은 사람이 매우 총명하군. 그러나 자네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네.내가 여기서 물고기를 낚는 것 같은가? 아닐네.내 마음은 낚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청운의 꿈을 실현하고 나라를 위해 재능을 펼칠 기회를 노리고 있네. 자네의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군. 굽은 낚시바늘로 고기를 낚는 것은 나의 뜻이 아니네. 나는 곧은 바늘로 꿈을 낚을 것이네.젊은이,이제는 이 늙은이의 뜻을 알았겠지?" 

무길이 강태공의 말을 듣고는 비꼬듯 말했다. 

"알긴 뭘 안다고 그럽니까? 제가 보기는 대낮에 꿈을 꾸시는구려. 그럼 천천히 낚아보시지요. 어느때 노인장이 좋은 기회를 낚게 되면 연통이나 해주십시오. 저도 와서 경하를 드리게요." 

후에 주문왕이 위수가에서 한 노인이 곧은 낚시로 물고기를 낚는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는 이런 사람은 기인일 것이며 이런 기인은 반드시 속에 깊은 뜻을 품고 나라를 위한 좋은 방도들을 많이 알고 있을것이라고 판단했다. 강태공이 곧은 낚시를 사용한 것은 그가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우고 군왕을 도와 백성들에게 복을 마련할 기회를 가져다줄 사람을 기다린 것이었다. 

주문왕은 즉시 3일간 목욕재계를 한후 제일 높은 예식을 마련해 강태공을 맞이했다. 주문왕은 강자아를 큰 예로 대했고 그를 재상으로 임명했다. 주문왕은 인재를 보는 안목이 남달랐다. 그는 자신을 도와 대업을 이룰수 있는 지혜로운 인재를 찾았던 것이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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