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십소백(五十笑百) ◑

▶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은 같음

▶ 전국시대(戰國時代) 양(梁)나라는 동쪽으론 초강대국(超强大國) 진(秦)과, 서쪽 역시 강국(强國)이었던 제(齊)와 인접해 있었기 때문에 늘 불안(不安)했다. 그래서 혜왕(惠王)은 맹자(孟子)를 불렀다.

맹자(孟子)는 이 나라에 공자(孔子)의 가르침이었던 인의(仁義)의 정치(政治)를 행하고 싶었다. 맹자(孟子)가 선정(善政)을 베풀어 왕도정치(王道政治)를 행하라고 권하자 혜왕(惠王)은 자신(自身)의 업적(業績)을 장황(張皇)하게 늘어놓으면서 말했다.

『나 역시 백성(百姓)을 위해 열심히 노력(勞力)했지만 백성(百姓)들이 따르지를 않으니…. 』

맹자(孟子)는 그가 전쟁(戰爭)에 관심(關心)이 더 많았음을 간파(看破)하고는 일부러 전쟁(戰爭)에 비유(比喩)하여 말했다.

『백병전(白兵戰)을 벌이고 있을 때 한 병사(兵士)가 백보(百步)쯤 줄행랑을 쳤습니다. 그때또 한 병사(兵士)도 오십보(五十步)를 도망(逃亡)쳤지요. 그러면서 백보(百步)를 도망(逃亡)친 병사(兵士)를 보고 「비겁한 놈」이라고 비웃었습니다. 왕(王)은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야 물론 우스꽝스런 노릇 아닙니까? 오십보(五十步)나 백보(百步)나 그게 그것이지요. 』

맹자(孟子)가 주장(主張)하는 왕도정치(王道政治)란 옛날 요순(堯舜)처럼 평소(平素) 백성(百姓)을 친자식(親子息)처럼 보살피고 민생(民生)을 위해 노력(勞力)하는 것을 말한다.

혜왕(惠王)의 의도(意圖)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그러나 국가(國家)의 안위(安危)가 목전(目前)에 닥쳤는데 인의(仁義)니 왕도(王道)를 고집했던 맹자(孟子)의 태도(態度)에도 문제(問題)는 있다.

먼저 살고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결국(結局) 맹자(孟子) 역시공자(孔子)처럼 유세(遊說)에 실패(失敗)하고 만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맹자(孟子)나 양혜왕(梁惠王) 모두 「오십소백(五十笑百)」이 아닐까.

다섯 오, 열 십, 웃음 소, 일백 보

----->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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