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설지공(螢雪之功/萤雪之功) ◑ yíng xuě zhī gōng 

▶ 螢(개똥벌레 형) 雪(눈 설) 之(갈 지) 功(공 공)

▶ 반딧불과 눈빛불로 공부하여 얻은 성과를 이르는 말로, 어렵게 공부하여 학업을 이루는 것을 비유한다. 반딧불과 눈빛에 비춰 공부한 보람이라는 뜻으로. 가난과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공부한 성과를 말한다.

▶ 1) 진(晉)나라 효무제 때, 어렵게 공부하여 크게 된 인물 가운데 차윤(車胤)과 손강이 특히 유명하다.

차윤은 자(字)가 무자(武子)이며, 어려서부터 성실하고 생각이 깊으며 학문에 뜻을 두고 있었으나, 뒷받침해 줄 형편이 되지 못했다.

차윤은 집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 낮에는 밖으로 나가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밤이 되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등불을 밝힐 기름이 없어 그것 또한 여의치 못했다.

그는 무슨 수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하기로 했다. 엷은 명주 주머니를 하나 만들어 수 십 마리의 반딧불을 잡아 그 속에 넣고는, 그 빛으로 책을 읽는 것이었다.

차윤은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끈기 있게 공부하여 이부상서의 벼슬까지 오르게 되었다.

지금 사람이 서창(書窓)을 형창(螢窓)이라 함은 이로 말미암은 것이다.
晉車胤武子 幼 恭勤搏覽 家貧不常得油 夏月以練囊盛數十螢火 照書讀之 以夜繼日 後官至 尙書郞 今人以書窓 爲螢窓由此也.

[출전] 진서(晉書) 차윤전(車胤傳)

2) 또한 손강(孫康)도 차윤과 마찬가지로 집이 너무 가난하여 밤을 밝힐만한 기름이 없었다. 그는 겨울이 되면 창가에 앉아 밖에 쌓인 눈빛에 책을 비춰 가며 공부를 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청렴결백하여 친구를 사귀어도 함부로 사귀는 일이 없었다. 뒤에 어사대부에 까지 벼슬이 올랐다.

지금 사람이 서안(書案)을 설안(雪案)이라 함은 이로 말미암은 것이다.

晉孫康 少 淸介 文遊不雜 嘗映雪讀書 後官至御史大夫今人 以書案爲雪案 由此也.

▶ [출전] 후진(後晉) 이한(李瀚이 지은 몽구(蒙求) 라는 책

이 이야기에서 고학하는 것을 '형성'이니 '형설지공'이니 말하고 공부하는 서재를 가리켜 '형창설안(螢窓雪案)'이라고 한다. 반딧불 창에 눈(雪)책상이란 뜻이다.

눈 빛과 반딧불로 글자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은 글자가 굵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그들이 그만큼 눈의 정기를 남달리 좋게 타고났기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가난(역경)을 이겨내고 꾸준히 학문을 닦은 보람'이란 뜻으로 쓰이고 있다.

[동의어] 형창설안(螢窓雪案). 차형손설(車螢孫雪). 영설독서(映雪讀書). 

[유사어] 원목경침(圓木警枕) : 공부(학문)에 열중하는 것. 고학(苦學)의 비유도 있다.


[반의어] 부학무술(不学无术), 유수호한(游手好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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