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41   작성일 : 2003-06-20      


◐우사생풍 遇事生風 ◑


▶ 일을 만나고 바람을 만난다는 뜻으로, 본래는 젊은이들의 날카로운 예기(예氣) 를 말하는 것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시비를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 탁군(탁郡)에 조광한이라는 사람이 말단 관직을 맏고 있다가 성실하고 청렴하여 상관의 인정을 벋아 결국 수도를 관리하는 행정장관인 경조윤(京兆尹)에 이르렀다.

때마침 소제(昭帝)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경성 근교 풍현(豊懸)의 경조관 (京兆官) 두건(杜建)이 소제의 능원(陵園)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그는 직위를 남용하여 법에 어긋나는 비행을 저질러 백성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다.

조광한은 비리를 알고는 두건에게 그 짓을 그만두라고 했으나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화가 난 조광한은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그러자 경성의 세도가들이 두건을 풀어 주라는 압력을 가했지만, 조광한은 두건을 참형시켰다. 이 일이 있게 되자 경성의 관리들은 조광한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조광한은 대대로 벼슬을 하는 집안의 자손을 등용하기를 좋아하였다. 그 이유는 젊은 사람들은 일을 처리함에 있어 추진력이 있으며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비리를 저지르는 자들을 경멸하고 정의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정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점을 <한서>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일을 보면 바람이 일어 회피하는 바가 없다.”

그렇지만 조광한은 이러한 성품으로 인해 간신배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고 결국은 모함으로 죽게 되었다. 어떤 조직에서든지 문제를 일으키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것이 불만이다.

주위를 선동하여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가려 한다. 그러나 그들의 성취는 묵묵히 일하면서 내일을 설계하는 다른 사람에게 미치지 못한다.

▶ 遇 만날 우, 事 일 사, 生 일 생, 風 바람 풍.

▶ [출전] 한서(漢書) 조광한전(趙廣漢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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