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수자천(毛遂自薦/毛遂自荐) ◑ máo suì zì jiàn

▶ 毛 털 모, 遂 이룰 수, 自 자기 자, 薦 천거할 천

▶ '모수가 자기를 천거하다'라는 말로, (유능한 인물이) 등용될 기회가 오지 않자 자기가 자기를 추천하다, 스스로 하겠다고 앞에 나서다' 등의 뜻. 스스로 자신을 추천함을 비겨이르는 성구이다. 자진하여 나서다, 자아추천, 모수자천 등으로 번역, 사용된다. 毛遂:战国时赵国平原君的门客;荐:推荐;荐举。毛遂自己推荐自己。形容自告奋勇去做某事。 volunteer for a task


모수(毛遂)는 조(趙)나라 사람인데 초(楚)나라 사신으로 자청, 곧 자기가 자기를 천거함을 말한다. 다소 염치없이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을 비웃어 쓰는 때도 있다.

▶ 중국 전국시대 때 일이다. 진(秦) 나라가 조(趙) 나라를 침공하여, 조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했다.

조나라는 초(楚) 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기로 하고, 평원군(平原君)에게 이 일을 맡겼다. 평원군은 당시 천하에서 휘하에 수천의 식객을 거느린 것으로 유명했던 네 공자(公子) 중 하나였다.

식객 중 유능한 스무 명을 선발하여 함께 가기로 했는데, 마지막 한 명을 누구로 해야 할지 적당한 인물이 없었다. 이 때 모수가 앞에 나섰다.

"저도 함께 데려가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에 얼마 동안 있었소?"

"3년 쯤 되었습니다."

"사람의 능력은 자루 속의 송곳과 같은 법, 조금만 지나면 저절로 드러나게 마련인데, 3년 동안 내 눈에 뜨이지 않았으니, 별다른 능력이 없는 것 아니오!"

"이제 저를 자루 속에 넣어 주십시오!"

평원군은 할수없이 모수를 데리고 갔다. 결국 조나라가 초나라의 구원병을 얻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은 바로 모수였다. 

▶ 전국시대(戰國時代)에 진(秦)나라는 국력이 점점 강성해지기 시작하면서 항상 다른 나라와 전쟁을 벌이곤 하였다. 그러다가 한 번은 진나라 군대가 조(趙)나라의 수도를 포위하게 되었는데 이에 조나라는 조정 대신이었던 평원군(平原君)을 초(楚)나라로 보내 구원병을 요청하게 하였다. 


평원군은 당시에 가장 유명한 정치가의 한 사람이었고 또한 자신의 집에 문객도 수천 명이나 두고 있었다. 그는 이번 초나라와의 담판이 절대로 실패해서는 안 됨을 깨닫고는 용기와 힘이 있으면서도 책략까지 뛰어난 20명의 문객을 선별하여 함께 초나라로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이래 저래 선별해 보았지만 의외로 이 수천 명의 문객 중에서 조건에 맞는 19명만 겨우 찾아낼 수가 있었을 뿐 다른 사람들은 모두 탐탁치 않았다. 


그런데 이때 모수(毛遂)라고 불리는 사람 하나가 앞으로 걸어와서는 평원군에게 자신을 추천하며 말하기를 "저는 모수라고 하는데 당신을 수행할 인원에서 아직 한 사람이 부족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당신께서 저를 그 스무번째의 사람으로 삼으셨으면 합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평원군은 그에 대해 조금도 인상이 없어서 곧장 "당신은 이곳에 온지 몇 년이나 되었습니까?"라고 물어보았다. 모수가 대답하길 "3년 되었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평원군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마치 한 자루의 송곳이 자루 속에 있는 것과 같아 그 끝이 바로 드러날 것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이곳에 온지 이미 3년이나 되었지만 주변의 사람들이 아무도 당신의 재능을 칭찬한 적이 없고 저 또한 여직껏 당신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당신이 어떤 재능도 없는 것으로 보이니 아무래도 조나라에 그냥 남아 있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모수는 "그것은 제가 오늘에서야 겨우 저를 그 자루 속에 넣어 보시라고 요청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제가 일찍부터 그 자루 속에 넣어졌더라면 모든 예봉이 이미 다 드러났을 것이고 단지 그 끝만 보이진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이렇게 하여 평원군은 모수를 데리고 함께 초나라로 가기로 동의하였지만 그 외의 19명은 서로 눈짓을 하며 모수를 비웃었다. 그러나 초나라로 가는 길에 모수와 이 동료들은 많은 문제를 토론하였고 그러면서 이 19명이 모두 모수에게 설복을 당하였다. 


평원군은 초나라에 도착해서 초나라 왕과 몇 번이나 담판을 벌였는데 아침에 해가 돋자마자 바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한낮에 해가 하늘에 걸려 있을 때까지도 여전히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그가 데리고 간 그 19명도 또한 모두 이러한 상황을 바꿀 수가 없었고 그들은 이제 부득이 모수에게 "아무래도 모 선생께서 좀 나서서 도와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청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자 모수는 담판을 하는 탁자 앞으로 걸어 나가 평원군에게"조나라와 초나라가 연합하는 이 일은 두 마디면 바로 결정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몇 차례나 담판을 해도 아직도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은 도대체 무엇 때문입니까?"라고 하였다. 그러자 초나라 왕은 이 말에 매우 불쾌하여 모수에게 "아직도 빨리 물러가지 않으시겠습니까! 과인은 지금 당신의 상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려는 사람입니까?"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모수는 손으로 칼자루를 잡으면서 말하기를 "대왕께서 감히 저를 꾸짖으시는 것은 지금 여기에 초나라 사람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두 사람의 거리가 이렇게 가까우니 초나라 사람이 아무리 많더라도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당신의 목숨은 바로 제 손안에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 상(商)나라의 탕(湯)임금과 주(周)나라의 문왕(文王)은 처음에 모두 아주 조그마한 근거지를 가지고 시작하였지만 결국에는 그들 모두 천하를 통일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초나라의 영토는 매우 광대하고 군대도 백만이 훨씬 넘는데도 불구하고 종종 진나라의 군대에게 우롱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나라와 초나라가 연맹을 맺는다면 초나라에게도 또한 좋은 일이지 결코 우리 조나라에게만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 저의 상전이 이곳에 있는 이상 어째서 당신은 그의 체면도 배려하지 않고 반대로 저를 꾸짖으려 하십니까?"라고 하였다. 초나라 왕은 모수의 말에 설복되었고 게다가 그가 정말로 자신을 해칠까봐 두려워 서둘러 맹약을 체결하기로 승낙을 하였다. 


평원군은 자신의 임무을 완성하고 조나라로 돌아와서는 탄식하며 말하기를 "오늘 이후부터 나는 감히 내 자신이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이 있다고 말하지 못하겠구나. 모 선생이 이번에 초나라에서 보여준 행동은 조나라의 위엄과 명망을 아주 크게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그 세 치 길이의 혀도 백만이 훨씬 넘는 군대보다 낫구나. 그런데 이러한 인재를 나는 뜻밖에도 이제까지 전혀 알아보지 못하였구나!"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모수를 최고 귀빈으로서 대접하였다. 


후세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여 "모수자천(毛遂自薦)"이라는 하나의 고사성어로 만들었는데 그 의미는 어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소개를 거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추천하여 일을 함을 말한다. 


▶ 春秋时,秦军在长平一线,大胜赵军。秦军主将白起,领兵乘胜追击,包围了赵国都城邯郸。

  大敌当前,赵国形势万分危急。平原君赵胜,奉赵王之命,去楚国求兵解围。平原君把门客召集起来,想挑选20个文武全才一起去。他挑了又挑,选了又选,最后还缺一个人。这时,门客毛遂自我推荐,说:“我算一个吧!”平原君见毛遂再三要求,才勉强同意了。

  到了楚国,楚王只接见平原君一个人。两人坐在殿上,从早晨谈到中午,还没有结果。毛遂大步跨上台阶,远远地大声叫起来:“出兵的事,非利即害,非害即利,简单而又明白,为何议而不决?”楚王非常恼火,问平原君:“此人是谁?”平原君答道:“此人名叫毛遂,乃是我的门客!”楚王喝道:“赶快下!我和你主人说话,你来干吗?”毛遂见楚王发怒,不但不退下,反而又走上几个台阶。他手按宝剑,说:“如今十步之内,大王性命在我手中!”楚王见毛遂那么勇敢,没有再呵斥他,就听毛遂讲话。毛遂就把出捕援赵有利楚国的道理,作了非常精辟的分析。毛遂的一番话,说得楚王心悦诚服,答应马上出兵。不几天,楚、魏等国联合出兵援赵。秦军撤退了。平原君回赵后,待毛遂为上宾。他很感叹地说:“毛先生一至楚,楚王就不敢小看赵国。”

[출전] 西汉 司马迁《史记 平原君虞卿列传》:“门下有毛遂者,前,自赞于平原君曰:‘遂闻君将合从于楚,约与食客门下二十人偕,不外索。合少一人,愿君即以遂备员而行矣。’”


[동의어] 자고분용(自告奋勇)

[반의어] 자참형예(自惭形秽)

-----> 毛遂自荐 (máo suí zì ji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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