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자황(信口雌黄) ◑ xìn kǒu cí huáng

▶ 信 믿을 신 口 입 구 雌 암컷 자 黄 누를 황

▶ 되는대로 떠든다는 뜻. 생각나는 대로 지껄인다는 의미, 사실을 무시하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지껄이다. 시뻘건 거짓말을 하다. 사실을 무시하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지껄이다. 古时写字用黄纸;写错了就用雌黄涂了重写。比喻不顾事实;随口乱说。雌黄:鸡冠石;黄赤色。 speak at random

信口雌黄和“信口开河”;都有“随口乱说”的意思。信口雌黄多指妄加评论、随意诬蔑乃至制造谰言;带有歪曲和捏造事实的意思;语义比“信口开河”更重;“信口开河”有时含有说话漫无边际的意思;可用于他人和自己。
 
▶ 중국의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 시대에는 청담(淸談) 풍조가 유행하였다. 많은 청담가들 중에 왕연(王衍)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왕연(王衍)은 현령 벼슬에서부터 시작하여 승상의 자리에 오른 인물로, 비참하게 최후를 마친 청담가로도 이름이 높았다.
 
그 왕연의 행동을 진서(晉書)에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재능이 뛰어나고 용모가 출중하며 신의 경지에 이른 것처럼 행동하면서 자신을 자공(子貢= 공자의 제자)에 비교했다. 명성이 세상에 널리 퍼져 당대를 뒤흔들었다.
 
노. 장(노자. 장자)사상을 오묘하고 깊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했다. 이야기 할 때는 항상 옥으로 만든 주미(麈尾= 깃털이 달린 총채 비슷한 것)를 들고 있었는데 손과 백옥 손잡이가 구별되지 않았다. 뜻에 맞지 않는 것이 있으면 즉시 되는 대로 바꾸어 버렸다. 하여 당시사람들은‘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한다(口中雌黃)’라 했다.”
 

 ▶ 진나라 시대에 왕연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매우 달변이었다. 왕연이 정부 관리로 일할 때 종종 나라의 일에 대해 강연차 여기저기를 다니곤 했다. 그의 강연은 철저하고 자신의 의견을 보태기도 해서 청중들은 항상 그가 매우 뛰어난 강사로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그가 강연을 할 때마다 항상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가 말실수를 해도 침착하게 되돌아가서 수정하곤 했다. 이런 연유로 사람들은 그의 입에는 자황이 달렸다고 말했다.

 

나중에 사람들은 이 성어를 확대해서 반의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사실을 무시하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지껄인다는 의미가 되었다.
 
[출전] 광절교론
 
참고 : 자황(雌黃)은 비소(砒素)와 유황(硫黃)과의 화합물(化合物). 외과(外科)에 쓰이는 약의 한 가지로 독이 있음. 채색(彩色)의 한 가지. 말고 고운 누른빛임. 등황(橙黃). 옛날 중국(中國)에서 오기(誤記)의 정정에 자황을 쓴 일로부터 시문(詩文)의 첨삭(添削). 변론(辯論)의 시비(是非)를 일컬음.
 

▶ 王衍是东晋人,有名的清谈家。他喜欢老庄学说,每天谈的多半是老庄玄理。但是往往前后矛盾,漏洞百出,别人指出他的错误或提出质疑,他也满不在乎,甚至不假思索,随口更改。于是当时人说他是“口中雌黄”。《颜氏家训》中也有“观天下书未遍,不得妄下雌黄”之论。

[출전] 南北朝 刘孝标《广绝交论》:“雌黄出其唇吻,朱紫由其月旦。”李善注引晋 孙盛《晋阳秋》:“王衍,字夷甫,能言,于意有不安者,辄更易之,时号口中雌黄。”

[동의어] 호언란어(胡言乱语), 호설팔도(胡说八道), 신구개하(信口开河), 구중자황(口中雌黃)

[반의어] 수구여병(守口如瓶), 신이유정(信而有征), 언지착착(言之凿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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