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투구(泥田鬪狗/泥田斗狗) ◑ nítián dòugǒu

▶ 泥(진흙 이) 田(밭 전) 鬪(싸움 투) 狗(개 구)

▶ 진탕에서 싸우는 개. 강인한 성격의 함경도 사람을 평한 말. 또는 명분이 서지 않는 일로 몰골 사납게 싸움. 진흙탕 싸움.

▶ 조선 태조는 즉위 초에 정도전에게 명하여 팔도(八道) 사람을 평하라고 한 일이 있다.

이에 정도전은

“경기도는 경중미인(鏡中美人),
충청도는 청풍명월(淸風明月),
전라도는 풍전세류(風前細柳),
경상도는 송죽대절(松竹大節),
강원도는 암하노불(岩下老佛),
황해도는 춘파투석(春波投石),
평안도는 산림맹호(山林猛虎)”라고 평하였다.

그러나 태조의 출신지인 함경도에 대해서는 평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태조는 아무 말도 좋으니 어서 말하라고 거듭 재촉하였다.

이에 정도전은 “함경도는 이전투구(泥田鬪狗)”라고 말했다.

태조는 이 말을 듣고 이내 얼굴이 벌개졌는데, 눈치 빠른 정도전이 이어 말하길“그러하오나 함경도는 또한 석전경우(石田耕牛) 올시다”하니 그제야 용안(容顔)에 희색이 만연해지면서 후한 상을 내렸다고 한다.

이중환은『택리지』에서 우리나라 산세와 위치를 논하고 있으며, 팔도의 위치와 그 역사적 배경을 간략하게 다루고 있다.

즉,

경상도는 변한 진한의 땅이고
함경 평안 황해도는 고조선 고구려,
강원도는 예맥의 땅임을 밝히고 있다.

그런데 팔도라고는 하지만 원래 경기에는 도(道) 자를 붙이지 않는 것이 정칙이고 경기도에는 이칭이 없다. 나머지 7도에 대한 이칭과 기준은 다음과 같다.

호서(湖西)는 충청도로서 충북 제천 의림지호(義林池湖)의 서쪽이라는 뜻이고,
호남(湖南)은 전라도로서 전북 김제 벽골제호(碧骨堤湖)의 남쪽이라는 뜻이며,
영남(嶺南)은 경상도로서 조령(鳥嶺) 죽령(竹嶺)의 남쪽을 말함이요,
강원도를 영동(嶺東) 관동(關東)이라 함은 대관령 동쪽이라는 뜻이고,
해서(海西)는 황해도로서 경기해의 서쪽이라는 뜻이요,
관북(關北)은 함경도로서 철령관(鐵嶺關)의 북쪽을 말함이요,
관서(關西)는 평안도로서 철령관의 서쪽이라는 뜻이다.

[동의어] 구심투각(勾心斗角), 함경도인(咸竟道人), 사전고투(死缠苦斗), 맹호출림(猛虎出林)

[반의어] 경이원지(敬而远之), 면종복배(面從腹背), 표리부동(表裏不同), 악수언환(握手言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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