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108    작성일 : 2003-06-18

◐  보우지탄 鴇羽之嘆 ◑

▶ 능에 보, 羽 깃 우, 之 어조사 지, 嘆 탄식할 탄

▶ 너새 깃의 탄식이라는 말로, 신하나 백성이 전역에 종사하여 부모님을 보살피지 못하는 것을 탄식하는 것을 비유한다.

▶ 너새는 날개가 60센티, 꽁지가 23센티 가량이나 되는데, 기러기와 비슷하지만 부리는 닭과 유사하고 뒷발톱은 없는 새이다.

肅肅苞羽 集于苞苞    푸드득 너새 깃 날리며 상수리나무 떨기에 내려앉네
王事靡監 不能藝稷黍 나라 일로 쉴 새 없어 차기장 메기장 못 심었으니
父母何裔                 부모님은 무얼 믿고 사시나
悠悠蒼天 曷其有所    아득한 푸른 하늘이여 언제면 한 곳에 안착할 것인가!

肅肅苞翼 集于苞棗    푸드득 너새 날개 치며 대추나무 떨기에 내려앉네
王事靡監 不能藝稷黍 나라 일로 쉴 새 없어 메기장 차기장 못 심었으니
父母何食                 부모님은 무엇 잡숫고 사시나?
悠悠蒼天 曷其有極    아득한 푸른 하늘이여 언제면 끝장이 날 건가!

肅肅퓸行 集于苞桑    푸드득 너새 줄지어 날아 뽕나무 떨기에 내려앉네
王事靡監 不能藝稻梁 나라 일로 쉴 새 없어 벼 수수 못 심었으니
父母何嘗                 부모님은 무얼 잡숫고 지내시나?
悠悠蒼天 曷其有常    아득한 푸른 하늘이여 언제면 옛날로 되돌아갈 건가?

진(晉)나라는 소공(昭公) 뒤로 오세(五世) 동안 더욱 정사가 어지러워졌다. 그리하여 전쟁터로 출정가는 일이 잦았는데, 이때 병사들이 부모님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가 이 시이다.

요즈음에는 자식이 입대하고 나면 오히려 부모가 자식에게 보우지탄할 정도로 자식 사랑이 유별나다. 자신을 성년까지 키워 준 부모의 은혜에 고마움을 간직하며 효도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것이 자식된 도리가 아닐까

▶ [출전] 시경(詩經) 보우(보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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