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17  작성일 : 2003-06-18      


◐부동심 不動心◑


▶ 부동심은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마음이 어떤 일이나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동요되는 일이 없는 것을 뜻한다.

▶ 공손추가 물었다.

"선생님께서 제나라의 재상이 되어 도를 행하시게 되면, 패(覇)나 왕(王)을 이루시어도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마음을 움직이게 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맹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지 않다. 나는 마흔에 마음을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否我四十不動心)"

마흔 살 때부터 어떤 것에도 마음이 동요되는 일이 없었다는 말이다.

공자(孔子)가 마흔에 의혹을 하지 않았다는 말과 같은 내용으로 사람들은 풀이하고 있다. 의혹이 없으면 자연 동요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공손추는 다시 물었다.

"그럼 선생님께선 맹분과는 거리가 머시겠습니다."

맹분은 한 손으로 황소 뿔을 잡아 뽑아 죽게 만들었다는 그 당시의 이름난 장사였다.

"맹분과 같은 그런 부동심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고자 같은 사람도 나보다 먼저 부동심이 되었다."

"부동심에도 도가 있습니까?"

이렇게 묻는 말에 맹자는 있다고 대답하고 몇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한다. 그리고 끝으로 부동심을 위한 근본적인 수양 방법으로 공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했다.

"옛날 증자께서 자양을 보고 말씀하셨다. 그대는 용병을 좋아하는가. 내 일찍이 공자에게서 큰 용기에 대해 들었다. '스스로 돌이켜보아 옳지 못하면 비록 천한 사람일지라고 내가 양보를 한다. 스스로 돌이켜보아 옳으면 비록 천만 명일지라도 밀고 나간다.'고 하셨다."

즉 양심의 명령에 따라 행동을 하는 곳에 참다운 용기가 생기고 이러한 용기가 부동심의 밑거름이 된다는 이야기다.

▶ [출전] 孟子(맹자) 公孫丑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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