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룡쾌서(乘龍快서) ◑

▶ 乘(탈 승) 龍(용 룡,용) 快(쾌할 쾌) 서(사위 서:壻와 同)
  
▶ 이상적(理想的)인 사위를 얻음을 비유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위에 대한 존칭(尊稱)으로 쓰임.
  
▶ 춘추 시대, 소사(蕭史)라는 청년이 있었다. 그는 퉁소를 매우 잘 불었는데, 특히 퉁소로 난새(鸞鳥)와 봉황(鳳凰)의 울음소리를 잘 낼 수 있었다.

진(秦)나라 목공(穆公)의 딸인 농옥(弄玉)은 소사를 사모하였다. 목공은 사람을 보내 소사를 불러와 그에 퉁소를 불게 하였다. 목공이 소사를 만나보니, 그는 과연 준수한 용모에 풍격(風格)을 갖춘 비범한 인물이었다. 이에 목왕은 그를 사위로 삼기로 결심하였다.

농옥 역시 매우 아름다운 여인으로서, 퉁소 연주를 좋아하였다. 목공은 딸을 아끼는 마음에 딸에게 좋은 남편감을 골라주겠다고 말을 해왔는데, 이렇게 훌륭한 사윗감을 만나게 되자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였다. 목공은 흐뭇한 마음에 농옥과 소사의 혼례를 치러주었다.

결혼한 소사는 매일같이 농옥에게 퉁소를 가르쳐주었다. 몇 년이 지나자, 농옥의 퉁소 실력도 거의 소사의 수준에 이르게 되었으며, 그녀도 난새나 봉황의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이들 부부의 아름다운 음악은 진짜 봉황을 불러 올 수 있었다. 목공은 그들을 위하여 높은 누대(樓臺)를 지어 '봉대(鳳臺)'라고 명명하고, 그들에게 그곳에 살며 퉁소를 연주하도록 해주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마리의 보라색 봉황과 붉은 용이 날아왔다. 농옥은 봉황에 올라타고, 소사는 용에 올라 타 하늘로 날아 올랐다. 이후, 그들은 한 쌍의 신선(神仙)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출전] 유향(劉向)의 열선전(列仙傳)

▶ [동의어] 승룡가서(乘龍佳서), 승룡(乘龍)

▶ [유사어] 동상가서(東床佳서), 동상교서(東床嬌서), 동상탄복(東床坦腹)

▶ [참고] 열선전은 유향이 편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후한(後漢)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적송자(赤松子) 등의 신선(神仙)에 관한 고사 70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열녀전의 체제를 모방하고 있으며, 2권으로 되어있다. 진대(晉代) 이후 신선(神仙)에 관한 고사를 다룬 책들은 모두 열선전을 전형으로 삼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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