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상조(肝膽相炤/肝胆相照) ◑ gān dǎn xiāng zhào

▶ 肝 간 간 胆膽 쓸개 담 相 서로 상 照 비칠 조 

▶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진심으로 사귐. 간과 쓸개(담낭 膽囊)가 가까이 서로 잘보여 주듯이 서로 마음을 터놓고 사귐. 形容对人忠诚;用真心相待。肝胆:比喻真诚的心。 show the deepest sincerity

肝胆相照和“披肝沥胆”都形容对人忠诚。但肝胆相照中的“相”字;偏重在相互之间;“披肝沥胆”偏重指个人对集体、对人民、对党、对祖国的忠诚。

▶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당대(唐代)의 두 명문(名文) 대가에 한유(韓愈 : 字는 '退之') 와 유종원(柳宗元 : 字는 '子厚')이 있었다. 이들은 함께 고문 부흥(古文復興)운동을 제창한 문우(文友)로서 세인으로부터 '한유(韓柳)'라 불릴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당나라 11대 황제인 헌종(憲宗:805-820)때 유주 자사(柳州刺史)로 좌천되었던 유종원이 죽자 한유는 그 묘비명(墓誌銘)을 썼다. 자신의 불우한 처지는 제쳐놓고 오히려 연로한 어머니를 두고 변경인 파주자사 (播州刺史)로 좌천, 부임하는 친구 유몽득(劉夢得)을 크게 동정했던 유종원의 진정한 우정을 찬양하고 이어 경박한 사귐을 증오하며 이렇게 쓰고 있다.

"…사람이란 곤경에 처했을 때라야 비로소 절의(節義)가 나타나는 법이다. 평소 평온하게 살아갈 때는 서로 그리워하고 기뻐하며 때로는 놀이나 술자리를 마련하여 부르곤 한다.

어디 그뿐인가.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이며[肝膽相照]' 해를 가리켜 눈물짓고 살든 죽든 서로 배신하지 말자고 맹세한다. 말은 제법 그럴 둣하지만 일단 털끝만큼이라도 이해 관계가 생기는 날에는 눈을 부릅뜨고 언제 봤냐는 듯 안면을 바꾼다.

더욱이 함정에 빠져도 손을 뻗쳐 구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이 빠뜨리고 위에서 돌까지 던지는 인간 이 이 세상 곳곳에 널려 있는 것이다."

▶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국의 당나라, 송나라 시대에 문장으로 유명했던 중국의 여덟 사람을 일컫는 말) 중 당대(唐代)의 두 대가에 韓愈(한유)와 柳宗元(유종원)이 있었다. 이들은 함께 고문부흥(古文復興) 운동을 제창한 친구로서 세인으로부터 한유(韓柳: 한유와 유종원의 성만 따서 부른 것)라 불릴 정도로 절친한 사이었다.

유종원은 생애에 여러번 직면했던 곤경 속에서 참된 우정과 거짓 우정을 구별할 능력을 몸에 익혔다. 그는 관료 사회의 혁신을 위한 정책 수행에 온힘을 혁신 관료들과 기울였으나 보수파에게 밀려서 두 번 째로 유주자사(柳州刺史)에 좌천되었고 그의 친구 유몽득(柳蒙得)도 변경인 파주자사(播州刺史)로 좌천되었다.

유종원은 울면서 말했다.
"파주란 변방지역으로 자네같은 사람이 살 곳이 못되네. 자네는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데 이 사실을 어떻게 모친께 말씀드릴 수 있겠는가? 차라리 자네 대신 내가 파주로 가겠다고 지원하겠네."

한유는 친구의 우정에 깊이 감동되어 훗날 "유자후묘지명(柳子厚墓誌銘)"에 유종원을 위해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아! 사람이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진정한 절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서로 그리워하고 즐거워하며 사양하면서 간이나 쓸개도 드러내 보이고[肝膽相照] 하늘을 가리키며 눈 물을 흘리면서 배반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지만 일단 이해관계가 생기면 언제 그랬냐는 듯 거들떠 보지도 않으려 한다. 함정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기 보다는 오히려 함정에 밀어넣고 돌을 던지기까지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많다."

고사경림(故事瓊林)에 보면 “간담을 상조(相照)하니, 이런 것을 복심지우(腹心之友)라고 한다. 의기(意氣)가 서로 불평(不平)을 하니 이것을 구두지교(口頭之交)라 한다”고 하였고, 한서(漢書)의 노온서전(路溫舒傳)에 “간담을 피력(披瀝)한다”라는 말이 있다.

[출전] 韓愈의 柳子厚墓誌銘

[참고] 유종원(773~819) : 당나라 중엽의 시인. 당송 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 자는 자후(子厚). 산서성(山西省) 사람. 21세때 진사(進士)가 됨. 산수의 자연미를 읆은 시를 많이 썻음. 33세때 영주 자사(永州刺史)로 좌천된 후 내직(內職)으로 복귀하지 못한 채 유주 자사를 끝으로 불우한 생애를 마쳤음. 저서로는 유하동집(柳河東集) 등이 있음.

▶ [참고] 피간담(披肝膽)


▶ [출전] 宋 文天祥《与陈察院文龙书》:“所恃知己肝胆相照,临书不惮倾倒。”

[동의어] 피간력담(披肝沥胆), 개성포공(开诚布公)

[반의어] 구심투각(勾心斗角), 이우아사(尔虞我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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