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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장문유머
글 수 811
2024.4.19 17:34:13
조회: 3028, 줄수: 36, 분류: Etc. [유머] 맹수와 명포수. 1 어느 산골 마을에 아주 날쌔고 무서운 곰이 나타 난다는 소문이 자자해 칠복이가곰사냥에나섰다. 한참 동안 산속을 헤매던 칠복이는곰을 발견하고 재빨리 총을 들어 빠바방 세 방을 연속해서 쏘았다. 그러나 곰은 샤샤샥 더 빠르게 피했다. 그리고 칠복이를 덮치며 물었다. '너 죽을래? 아니면 나하고 하룻밤 잘래?' 하는 수 없이 곰과 하룻밤을 지낸 칠복이는 너무도 분해서사격연습을 열심히 했다. 며칠후, 칠복이가 다시 곰사냥에 나섰다. 빠바 바 방, 하고 네 발을 연속으로 쐈다. 그러나 이번에도 곰은 샤샤샥, 피해 버렸다. 그리곤 다시 칠복이의 멱살을 잡고 말했다. '알지?' 또 하룻밤을 곰과 지낸 칠복이는 수치스럽고 분하여 이를 악물고 사격연습을 했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자 칠복이는 다시 곰 사냥에 나섰다. 그리곤 곰을 향해 빠바바바방, 하고 오연발 사격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곰은 샤샤샤샤, 하고 피해 버렸다. 곰이 칠복의 멱살을 잡더니 이렇게 말했다. '솔직히 말해,너 사냥하러 오는 거 아니지?' 2001/04/09(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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