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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장문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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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9 07:26:56
눈치 부부가 불화로 다투다가 서로 방을 다로 쓰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 밤 한밤중이 되어 부인의 비명소리에 잠을 깬 남편이 얼른 아내의 방으로 달려가서 불을 켜니 어떤 사내가 창문으로 뛰어 내리는 게 아닌가. 깜짝 놀란 침대 위의 아내는 이불 자락을 끌어올려 자기의 알몸둥이를 가리면서 아직도 흥분이 갈아앉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 두번이나 당할뻔 했어요. 당신이 다른 방으로 간 것이 문제였다구요. " 화가 잔뜩 치민 남편이 큰소리로 나무랐다. " 왜 진작 소릴 지르지 않고 가만히 당하고 있었냐말이야! " 그러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 난 처음엔 잠결에 당신인 줄 알았다구요. 그런데 조금 있으니 또 시작하더라구요. 그때서야 당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소릴 질렀다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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