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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장문유머
글 수 811
2024.3.29 13:57:45
밤이 무섭다! 난 어느날 부턴가 밤이 무섭고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밤이 무섭고 겁이 난다. 수많은 밤을 세노라면… 저 많은 밤을 언제 세나. 정말이지 정신이 어지럽고, 까맣게 많은 밤을 하얗게 잊었을 때엔 다시 밤을 세야 한다는 강박감에 더욱 무섭다. 솔직히 손대기도 겁이 난다. 보듬으려는 나의 손을 찌를 때엔 내가 이걸 왜 하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마음을 고쳐 먹고 그앨 찜해야겠다. 한꺼풀~ 한꺼풀~ 벗겨진 후의 그의 속살은 달콤하니까! "자자!~ 밤따러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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