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夫婦)의 변천사!  

●결혼직전●

◈ 남: XX씨! 저와 결혼만 해준다면 뭐든지...
(일단, ~~씨의 호칭과 존대말은 기본이다.
온갖 지극정성의 각오로 죽으라면 죽는시늉까지 한다.)

◈ 여: 저는 아직 준비가...
(일단, 내숭은 기본이며 괜히 한번 튕긴다.
그러다 못이기는 척 결혼을 하게 된다. 한번 남잘 믿어보면서...)

●신혼때●

◈ 남: 자~기! 힘들지? 내가 도와줄께!
(반말로 바뀌면서 자기라는 호칭을 쓰며 집안일을 도와준다.
이때까지는 자가용놔두고 택시를 탄다는건 꿈도 못꾼다.)

◈ 여: 고마워요. 자~기! 얼만큼 사랑해?
(몸과 마음이 편안하며 자주 사랑을 확인해 본다.
밤낮으로 애정공세에 깨가 절로 쏟아진다.)

●오년후●

◈ 남: XX엄마! 저것좀 가져다 줄래?
(이때부터 호칭은 누구엄마로 바뀌면서 가끔씩 심부름을 시킨다.
그러나, 명령조보단 청유조다.)

◈ 여: 잠깐만요. 애기 기저귀좀 갈구요.
(남편보다 애기에게 관심이 쏠리면서 조금씩 개긴다.
아직까진 남편의 사랑에 행복을 느낀다.)

●십년후●

◈ 남: 여보! 재털이 어디다 뒀지? 좀 갔다줘!
(여보라는 호칭이 자연스럽게 나오며 본색이 서서히 드러난다.
아랫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거동에 불편을 조금씩 느낀다.)

◈ 여: 지금 빨래하고 있잖아요. 당신이 좀 가져가요.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약간의 시비조로 바뀐다.
속았다고 생각이 들지만 자식보고 버틴다.)

●이십년후●

◈ 남: 임자! 빨리 밥안주고 뭐해?
(지꺼됐다는 확신에 임자라는 호칭을 쓰며 명령조로 바뀐다.
밥빨리 안주면 짜증내고 마누라 몸빼에 실증을 느낀다.)

◈ 여: 지금 차리고 있는거 안보여요?
(이젠 말대꾸에 맞장을 뜨면서 목소리가 커진다.
남편땜에 헤어진 첫사랑 정육점집 둘째아들 생각이 가끔난다.)

●삼십년후●

◈ 남: 이봐! 술한잔 가져와! 그리구, 집구석 꼴이 왜이래?
(호칭은 마음대로며 권태기라 온갖 불만이 나오며 맨정신으로 버티기 힘들다
상가집이나 출장의 핑계로 외박을 하기도 한다.)

◈ 여: 당신은 손이없수 발이없수? 허구한날 술타령! 애고 내 팔자야!
(역시 권태기라 말이 많아지고 팔자타령이 절로 나온다.
괜히 아버지 닮은 아들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한다.)

●사십년후●

◈ 남: 어이! 물좀 갖구와!
(힘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말이 짧아진다.
그동안의 일들이 필름돌아가듯 돌아간다. 나두 좋은시절이 있었는데...)

◈ 여: 아이구! 직접 떠다 마시구려!
(역시 힘이 없어 말이 짧다.
이젠 눈빛만 봐도 무슨말하는지 알정도로 귀신이 되어있다.)

●오십년후●

◈ 남: 할멈! 우리도 이제 많이 늙었지? 그동안 고생했구려!
◈ 여: 영감! 벌써 손주가 장가갈때가 됐구료.
(아웅다웅 하며 살았어도 이젠 서로 존중해주면서 살아간다.)

누가 그랬던가!
●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함께 나아가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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