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9월12일(토요일) 7:28:56 으하하
몸관리에 무척 신경 쓰는 남자가 있었다.
매일 역기와 8 km 정도의 조깅으로 체력을 다졌다.
하루는 옷을 벗고 거울앞에서 자기의 몸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몸 전체는 썬탠이 잘 되어 있었는데 단지 성기만 썬탠이 돼있지 않았다.
그는 성기를 태우기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바닷가에 가서 옷을 전부 벗고 모래로 온몸을 덮은 남자는 성기를 발기시켜 밖으로 내 놓고 썬탠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 뒤, 두 꼬부랑 할머니들이 바닷가를 산책하다가 한 할머니가 그것을 쳐다보며 말했다.
"세상 참 불공평하구만."
"왜 그려?"
"이것 좀 보라구.
내가 열살 때, 난 이것을 두려워 했지.
내가 스무살 때, 난 이것에 호기심을 가졌지.
내가 서른살 때, 난 이것에 맛이 들어 즐겼지.
내가 마흔살 때, 난 이것을 계속 요구했지.
내가 쉰살 때, 난 이것을 위해 댓가를 지불해야 했지.
내가 예순살 때, 난 이것을 위해 기도했지.
내가 일흔살 때, 난 이걸 완전히 잊어버렸지.
그리고 이제 내가 여든살이 되니까,
이 빌어먹을 것이 맨땅에서 자라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