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sl]무엇에 쓰는 물건인고?조회수 : 1895    
    작성자 : Joker작성일 : 2003-06-13    

옛날 어느 집에 외로운 과부가 하나 살고 있었다. 

일찍 남편을 여읜 터라 항상 밤마다 무섭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이야기가 떠올랐다. 

귀신과 친해지면 원하는것을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날밤 무서운 마음을 가다듬고 이렇게 말했다. 

" 귀신아! 귀신아! 우리 함께 친하게 지내보자." 

그랬더니 진짜로 귀신이 나타났다. 

너무나 겁이난 과부는 몸을 옴츠리고 떨고만 있었다. 

그런데 이 귀신이 뭔가를 던져주고갔다. 

과부가 보니 꼭 남자의 그것 같이 생겼다. 그래서 요리조리 둘러 보고 이상하게 
생각해서 자기도 모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했다. 

그랬더니 그것이 건장한 사내로 변하더니 이 과부를 겁탈했다. 

뜻밖에 당하고 오랜만네 느껴보는 사나이의 정이라 과부는 너무 좋았다. 

그래서 보자기에 잘 싸서 서랍에 넣어 두었다가 생각날때마다 꺼내서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라고만 하면 언제나 여자를 만족 시켜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여자가 이웃 마을에 볼일이 있어 집을 비우게 되었다. 

그래서 엽집사는 또다른 과부에게 자기집을 부탁하고 갔다. 

엽집에서 온여자 항상 그여자가 싱글벙글하는것이 궁금했던터라 흔쾌히 승낙하고 그집을 
봐주었다. 

그리고 그여자가 집을 비운사이 여기저기 둘러 보았다. 

그러다가 서랍속에 보자기로 잘 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상하게 생겨서 엽집여자는 자기도 모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했더니 똑같은 일을 
당했다. 

너무도 기분좋은 이여자 그것을 자신이 소유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던 어느날 원래의 주인은 그것이 없어진것을 알았고 옆집 과부를 찾아갔다. 

옆집과부는 적반하장. 

"자네는 많이 했으니 이젠 나한테 물려 주지 그래?" 

원래의 주인이 

"안돼! 그럴순 없어 주인은 나야." 

옆집과부 

"그럼 우리 원님한테 가서 판결을 내려다라고 하지?" 

"그래? 좋아!" 

드디어 원님에게 그것을 가져다 바치면 판결을 요청했다. 그 물건을 본원님 너무도 
기가막혀서 

"하하하~ 그래 이걸같고 싸웠단 말이냐. 그런데 참 요상하게 생겼구나.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하는 순간 

건장한 청년으로 변해 원님을 그만 ??하고 말았다. 

너무도 기가 막히고 황당하고 고을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당한지라 부끄럽기 그지 
없었다. 

그래서 원님 

"여봐라! 나는 도저히 판결을 내릴 수 없으니 관찰사께 가서 판결을 부탁해라"하고 
일단락 지었다. 

이번엔 관찰사가 보고 너무도 어의 없어서 

"예끼! 이런 요상한 물건을 갖고 싸운단 말이냐? 그런데 참 묘하게도 생겼구나.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순간 역시 관찰사도 같은 일을 당하고 말았다. 

너무도 황당하고 부끄러운 관찰사 

"이런 요상한 물건은 마땅히 없어져야 하느니라. 하고는 불에 태워버릴것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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