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7/09 조회: 1468, 줄수: 334, 분류: Etc.  
[유머] 여자는 알수없는 남자만의 고통  

    
     와유 인사드립니다. 살이 찢어지는 제 경험담입니다. Y_Y

      
     여자는 모르는 남자만의 아픔...

      
     98년 겨울.

     찬바람이 씽씽 불던 그 겨울의 어느날.

     나의 발걸음은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내가 곧 당도한곳.....



     *.*.*.비.뇨.기.과.



     그옆에 매직으로 커다랗게 쓴.....



     *.*.수.술.전.문.



     문앞의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않고 잠시 생각에 잠기는 나.

     친구들의 비웃음이 뇌리를 스치다.



     친구1: 카햐햐, 인제 잡냐? 그동안 너 얘였구나. ^_^

     친구2: 난 초등학교2년때 자~ 떠나자 고래 잡으러~~~.^o^

     무니놈: 어? 나는 날때부터..... -_-??????



     신이시여, 어찌하여 이런 고통을 나에게.....

     시빌, 자연발생적인 넘들은 좋겠다. 복도 많은 쉐기들.Y_Y

     오만 잡생각을 하다가 결국...

     그래, 나 결심했어 -_-!!!!!!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쉐기처럼 계단을 털털 올라가 문을 열었다.

     꺄르르, 웃던 바로앞의 2명의 간호사. 내 모습에 시선집중.

     잠시 뻘쭘~~~~



     나: 저기.... 응응수술하러 왔는데.....요.



     빤히 쳐다보던 간호사1. 카드를 건넨당.

     뭐가 그리 재밌는지 킥킥대는 간호사1,2 (웬디 화끈)

     총알같이 쓰고 카드 건네다.



     간호사1: (실실 쪼개며) 앉아서 기다리세용.^_^



     소파에 앉은 나.

     또 뻘쭘~~~~

     그러케 뻘쭘하게 운명의 시간을 기다리는데 문으로 웬 미시 아줌마가 아이를 안고

     들어온당.

     보아하니 잡으러 온거 같았다. (물론 아이가....)

     다음 동석하여 같이 대기....(우이씨)

     초등핵교 1,2년쯤 됐을 아이, 나를 뚱한 표정으로 갈군다. 그 아이의 미시엄마도

     더불어 갈군다. 애써 그들의 갈굼을 피하는 나..... (아이의 엄마보면서 쬐끔

     흥분. 그러나 곧 자제!)

     젠당, 스타일 욜라 구겨지네.

     오마니, 어찌하여 절 여지껏 놔두셨나요? 윽윽. Y_Y

     잠시후 이름 불린다. 수술실로 들어갔다.

     바지까고 팬티도까고 침대에 누워 또 다른 것(?)도 깐다. 난 천장만 바라보며

     무표정~~~~~-_-;;;;;;;;;

     전자음과 몇가지 소음들이 거쳐간후 수술끝.

     오잉? 뭐 이리 간단해? 정말 깐거 맞아?

     곧 간호사가 들어오지 않은 것만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수술실 퇴장.

     얼떨떨한 기분으로 걸어가서 약을 타는데 간호사 1,2 또 쪼갠다. (요뇬들이?)

     엉기적 거리며 병원퇴장.

     5층에 위치한 병원을 나서서 계단을 내려오는데 젠당 꼭 빤쓰속에 톱밥을 한움큼

     쳐넣고 걸어가는 기분.

     2층쯤 내려갈때 짱께집에서 튀어나온 철가방. 무지막지하게 내 가운데를

     후려친다.(고의는 아니었음)



     삐리리리리)))))))))

     으악!!!!!! +_+



     할말을 잃은 나. 철가방, 사과하고 지갈길 간다. 하지만 지갈길로 갈수없는

     나......좀 있다가 가라앉길 기다려 간신히 걷기 시작한다.

     건물을 벗어나니 우이씨 오늘따라 이쁜 여자들이 왜이리 많냐?

     진정하자.....진정하자......

     최대한 시선을 땅으로 깔고 지브로 향했다.

     길을 건너려고 횡단보도에 선 나. 그때 내옆에서는 여자. 초미니에 섹쉬한 스타일

     순간



     삐리리리리리리리리)))))))))

     소리도 못내고 읍!!!!! *_*



     이 한겨울에 저 지지배는 왜 저러고 다녀서 나를.......

     눈을 감고 잠시 진정.

     잽싸게 시간을 쥑일 비됴를 빌리러 비됴가게로 갔는데.....

     최대로 건전할것 같은 비됴 두편을 빌려 계산을 하는데 아저씨가 서비스라며

     (단골이니까) 한국 에로비됴를 덤으로 준다.



     오.이.밭.에.뭔.일.있.수?



     삐리리리리리리))))))))))



     나: 아...자...씨... 돼...됐어요.... 다음에....



     어정쩡하게 걸어나가는 나를 보고 주인 아자씨

     이런걸 다 마다할때도 있나? -_-????(가끔 잘 빌렸거든.... 사실 자주....)

     집으로 곧장 꽂힌 나. 일단 답답한 껍질들을 훌러덩 모두 벗어버리고 (나혼자

     있었으니까) 칭칭 감겨있는 붕대를 바라보며 한숨을 짓다.

     시빌, 남자가 됐긴 됐군.

     다음 비됴 시청.

     한참 보고 있는데..... 남녀 주인공 키스, 야리한 음악, 다음 침대로.....



     삐리리리리리리리리)))))))))))

     으악! 스벌! 줄거리는 건전하던데.....속았닷.



     비됴 끄고 잠시 진정. 고통이 사그라 들때쯤......

     디디디디디디디))))) (우리집 전화벨)



     나: 여보세요?

     돌배(남.동창.별명): 음, 난데. 수술 잘했니?

     나: 거럼. 해보니 거 별거 아니네. (큰소리)

     돌배: 어떻하지? 좋은 테잎 구해놨는데 넌 안돼겠다. 야.



     우이씨~~ 뭐? 테잎?

     돌배: 일본여자도 나오고...&*%$#$#%*&^$#%$(차마 여기단 쓸수 없는 표현들)

           한건데.....



     삐리리리리리리리리리))))))))))))))))



     나: 야,야 닝기미, 그만해. 나 죽어~~~~~

     돌배: 야, 그리고 너 이따 잘때 고생좀 하겠다. 옆에 귀후비개 꼭 준비해라.



     눈을 감고 야한 생각, 묘사 몰아내고 한국에 시국에 대한 생각에 집중하려는 나.

     잠시후

     띠띠띠띠띠띠띠띠))))) (내 핸드폰 소리)

      

     나: 여보세요?

     아케이: 옵바, 나. 뭐해?(비디오 옆방....에 나왔던 그녀 드디어 말문이..)



     사랑스런 아케이. 하필이면 이럴때...



     나: 으..응? 그냥 비됴 때리고....

     아케이: 또 야한 비됴 보는구나.

            (우이띠... 요 지지배. 내가 맨날 그런거만 보는줄 아나?)

     나: 아니당. 건전한거 빌렸어? 집이니?

     아케이: 거럼. 나 지금와서 뜨끄한 물에 샤워하고....



     샤워?

     삐리리리리리리리리)))))))))))))))))))))))



     아케이: 속옷좀 갈아입고...



     속옷?

     삐리리리리리리리리리))))))))))))))))))))))))))))))))) (최고치)

     우워어어어어억!!!!!!!!!!

      

     아케이: 옵바? 왜그래? 어디 아파앙?

             (뭣도 모르는 지지배. 니가 이 아픔을 알겄냐?)

     나: 저기..... 내가 이따 전화.....할께......



     전화 끊은 나. 잽싸게 새끼(욕아님)손가락으로 귀를 후벼댄다.



     그날밤......



     잠들다.

     삐리리리리리))))))

     잠께다. 귀 후비다.



     다시 잠들다.

     삐리리리리리리)))))))

     다시 잠께다. 또 귀 후비다.



     재차 잠들다.

     삐리리리리리))))))))

     재차 잠깨다. 또다시 귀 후비다.

             :

             :

             :

     결국 날샜다.





     여성분들은 결코 알수없는 남자들만의 고통도 있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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