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Menu, Mobile K-jokes, Cyber World Tour,
단문, 장문유머
글 수 207
2024.3.29 15:07:23
누가 죽었을까여? 밤늦게 ‘쐬주’ 두 병쯤 까고 그 날 따라 내가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옆에 앉은 한 넘도 그쯤 술을 마셨는지 ,,‘꺼 ~ 억~~’ 트림을 한 번하고, 이야기를 꺼냅니다. 70대 노인과 20대 처녀가 눈이 맞았습니다. 70대는 몸이 탐이 났고, 20대는 돈이 탐이 났던 거지요. 어느 날 두 남녀는 눈이 맞아서 같이 잠을 잤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얘기를 꺼낸 수염이 텁수룩한 중년 넘을 모두 쳐다봤고, 중년 넘의 다음 얘기가 궁금한 듯...... 하~ 그런데 잠을 자고 이튿날 아침에 보니,, 이게 웬일입니까, 한사람이 죽어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저마다 한 소리를 냈습니다. "엄머~머~이걸 어째..." “ 어허 ~ 쯧쯧 ... ” “ 화이고야 ~ 안 됐다 ~ ” 얘기하는 중년 넘이 시험 문제 출제를 하듯 말합니다. 어울리지 않는 동침 남녀 중, 누가 죽었을까여? 또, 왜 죽었을까여? 모두들 ‘그야 70대 노친네 겠지! 근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반대로 20대 처녀가 죽었담 왜 죽어쓰까?‘ ,,,거의 1분이 지났는데도 증답자가 안 나옵니다. 그런데 버스 맨 뒤에 앉은 젊은, 아주 야리 ~ 야리 ~한 앳된,,, 대학 1학년 쯤 되어 보이는 처녀가, “ 증답! ” 합니다. 주위의 시선이 일제히 그 여대생 쪽으로 쏠리는데 ... 그녀는, “ 20대 처녑니다. ” 합니다. 출제한 중년 털보 넘이, “ 왜 그 처녀가 죽었습니까? ” 했습니다. 사방은 모두 궁금해 죽겠다는 표정 ... 여대생은, 찰랑대는 앞머리를 탁~ 흔들어 위로 올리고, 미니 진 바지를 입은 다리를 착~ 꼬아 앉더니,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 헤 헤 ~ 그 건 일종의 식중독 때문인데요 ... ” 모두들 ‘멍~’ 해서, “ 엥??~ 식중독 때문이라?? ” 합창을 하고는 어리둥절하는데 ... 잠시 뜸을 들인 여대생, 비로소 말합니다. “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걸 먹었으니까여 ~ ~ ” |
(*.247.37.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