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Menu, Mobile K-jokes, Cyber World Tour,
단문, 장문유머
글 수 268
2024.4.26 05:11:52
오페라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극장에서, 극장 직원이 자리들을 돌아다니다가 어느관객 하나가 자리 세개를 차지한채로 그 위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보고 직원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말했다. "죄송합니다, 손님... 여긴 한 사람당 한 자리만 허용이 됩니다." 그러자 남자는 낮은 소리로 "응~"이라고 하더니 움직이지 않았다. 짜증이 난 직원이 다시 말했다. "손님, 옆자리에서 발을 내려놓으시지 않으시면 전 매니저를 부르겠습니다." 역시 남자는 "응~"이라고 한 마디했으나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직원은 매니저를 불러왔고, 두 사람은 한동안 그에게 자리에서 발을 내리라고 말을 했으나 세 자리에 가로누워 있는 남자는 "응~"이라고 계속 대답만 한 채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어쩔 수 없던 매니저와 직원은 경찰을 불렀고, 출동한 경관은 누워있는 그에게 물었다. "거기 자네, ... 거기 그렇게 누워 있으면 안되지...~ 자네 이름이 뭔가?" 남자가 다시 낮은 음으로 대답했다. "...길동" 경찰이 다시 물었다. "좋아, 길동. 그럼 자네는 어디서 왔지?" 그러자 남자가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경찰에게 말했다. "으으.... 윗층...객석에서 ...." |
(*.118.157.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