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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장문유머
글 수 268
2024.4.19 04:27:03
적어!!! 이건 실화입니다. 잠깐 여유를 갖고 웃을수있는 글입니다. 내가 고등학생때 우리 학교엔 필기를 아주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 한분이 계셨다.. 필기하러 왔다가 필기만하고 사라지는........... 아무튼 그 선생님의 수업방식은 독특했다.. 일단 수업종이 치면 곧바로 들어와서 약 20여분간 칠판 한가득 빽빽히 글씨를 채운다.. 그리고 말한다. 선생님 : 적어...... -_-; 간단했다. 그 선생님이 우리 반에 들어와서 하는 말이라곤 저거뿐이었다. "적어........" -_-; 선생님이 뭔가 가르치려고 왔으면 말로 가르쳐야지 무슨 말은 안하고 저따위로 수업을 하냐고 불만이 많았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김없이 그 선생님의 수업시간이 찾아왔고..... 반장 : 차려! 인솨 ㅅ_ㅅ;; 아이? ?: 안녕하쇼 (_(_(_(_(_((_ _) 선생님 : ............ 말없이 그 선생님은 칠판에 필기할 내용을 적기 시작했다. 아무 말도 안하고 20분간 지 혼자 칠판에 적기만한다 -_-; 곧 아이들은 졸아대기 시작했다..(물론 나는 모범생이기 때문에 절대 졸지는 않았.................. (-_-)======@)-_-) 아무튼.. -_-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건 코를 골면서 자고 있는 한 아이였다.. 주번이었다... 청소를 너무 열심히 해서 피곤했던 탓일까-_-? 그녀석은 선생님의 필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코를 골았다. 20분경과후......... 드디어 칠판에 빽빽히 글씨를 빽빽히 채워넣으신 선생님... "적어......" 라고 말할차례다.. -_-; 근데 그 코를 골던 녀석이 너무 신경에 거슬렸던 모양인지...... 선생님 : 야, 저거 코고는 새X 누구야? 아이들 : 주번인데요. 선생님 : 야, 쟤 좀 깨워라. 아이들이 깨울려고 흔들었으나 그녀석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 참다못한 선생님...... 선생님 : 주번!!!!!!!! 빨리 안일어나!!!!!!!!!!!!!!! 교실이 떠나갈듯한 큰 소리에 주번은 벌떡 일어났다...... 주번 : 헉.. 선생님 죄송합니다.. 주번은 고개를 숙인채 교탁앞으로 나갔다.. 그리고............ 칠판 지우개를 들고...-_- 칠판을 열심히 지웠다 -_-;;;;;;;;;;;;;;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리고 나선 한마디... 주번 : 선생님 다 지웠습니다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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