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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장문유머
글 수 268
2024.4.20 08:23:03
희소식! 값싼, 술제조법 공개 1. “질로소주” 만드는 법 약국에 가서 알콜을 산다. 물3+알콜1의 비율로 섞은 뒤, 거기에 지난 장마철에 생포해 둔 두꺼비를 한 마리 넣는다. : 두꺼비는 한약방에 그냥 팔아도 돈 된다. 두꺼비 팔아서 술 사는 방법은 어떨지.... 2. "참이슬" 만드는 법 앞서 제조한 “질로소주”에서 물3대신 아침저녁으로 모은 이슬을 모아 넣는다. 그리고 숯가루를 갈아 넣고 대충 가라앉힌다. : 아파트 자동차 지붕 위의 이슬이 좋다. 단, 폐에 숯가루가 쌓일 위험이 크다. 3. “산소주” 만드는 법 몰래 녹차밭에 간다. 녹차나무에 물 대신 소주를 꾸준히 부어서 기른다. 녹차잎이 자라면 잎을 따서 기냥 먹는다. : 먹어도 뒤끝이 좋다. 해독력이 너무 좋아서 안 마신 거 같은 게 문제다. 5. “시바스 리갈” 만드는 법 아무 소주나 들고 외국에 나갔다가 외국물을 몇방을 섞고 서양 바람을 쏘이게 한 뒤 다시 귀국하여 ‘씨바’를 복수(‘s)로 외친 후 마신다. : 술값보다 비행기 값이 더 비싼 흠이 있다. 그러나 실험정신을 발휘해보도록..... 6. “약주” 만드는 법 “소주”에 진통제 두어알을 빻아서 넣은 뒤 무쟈하게 흔들어준다. : 효과 만점. 숙취의 두통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7. “맥주” 만드는 법 아무 소주에(그냥, 막소주, “질로소주”같은 거) 보리차를 적당량 섞으면 되는데, 거품까지 원할 경우 소다를 약간 넣는다. : 소다량을 적절하게 조절한다. 보리차 대신 결명자차를 넣으면 흑주도 만들 수 있다. 8. “동동주” 만드는 법 소주와 식혜를 섞은뒤 색깔을 내기 위해 강력분 밀가루 소량을 넣도록 한다. 이 때 밀가루는 체를 치지 말고 기냥 넣는다. : 잘 섞이지 않은 작은 밀가루 덩어리가 뜰 것이다. 밥풀이라고 우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하핫 @.@ 진짜루 만드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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