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파티장

어느 부자의 파티장에서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때 주인이 뭔가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기 위해 손님들에게 말했다.
"모두 밖으로 좀 나와주시겠습니까?"

뒷마당에는 큰 풀장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안에는 식인상어들이 득실거렸다.

주인이 제안했다.
"손님분들중에서 이 수영장 한쪽끝에서 다른쪽 끝까지 수영해가는 사람에게 어떤 소원이든 세가지를 들어주겠소!"

사람들은 군침을 흘렸지만 자신이 없어서 머뭇거렸다.

그때 한 젊은 남자가 풍덩 수영장 안으로 뛰어드는 것이 아닌가! 그는 반대편까지 필사적으로 수영해서 밖으로 뛰쳐 나왔다.

사람들은 박수를 쳤고 주인은 그 남자를 불러 소원을 물었다.

"저 벽에 걸려 있는 사냥총을 주십시오."
의외로 소박한 소원이였다.

두번째 소원을 물었다.
"그 총에 장전할 탄약을 주십시오."

마지막 소원을 묻자
"나를 풀장에 밀쳐낸 놈을 찾아주십시오!! 이노무새끼를 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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