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이름
한 농부가 자식이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아이들의 이름으로 쓸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농부는 아이들의 이름을 농장과 관련 있는 것으로 지었다.
새 학기 첫 날.
선생님 : 이름이 뭐니?
농부의 아들 : 수레바퀴요.
선생님 : 얘야, 너의 진짜 이름을 말해줘야지.
농부의 아들 : 수레바퀴에요. 선생님, 진짜에요.
선생님은 불끈 화를 내셨다.
선생님 : 알았다. 지금 당장 교무실로 가 있어!
아이는 일어나면서 옆에 있던 여동생에게 말했다.
농부의 아들 : 가자 닭똥! 너도 안 믿으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