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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장문유머
글 수 7
2024.4.20 00:22:44
한국어 석달 배운 외국인 1. “얘야∼, 손님 받아라” 손님을 받는다? 손님을 던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받긴 뭘 받지? 음…한국 음식점에서는 손님이 왔을 때 입구에서 안아다가 안으로 던져버리나보다. 무섭다. 조심해야지. 2. “제발 죽여주세요” 미장원이라는 곳에 갔다. 잘못 들어왔다. 하나같이 죽여달라 살려달라 애원이다. “내 뒷머리 좀 제발 죽여주세요. 부탁이에요.” “내 앞머리만큼은 그냥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죽여달라는 그녀의 표정은 의외로 행복해 보이기까지 한다. 헤어드레서가 가위를 들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나는 미장원을 빠져나왔다. 문 앞의 까만 봉투에 머리카락 같은 것이 비죽 나와있는 것을 보았다. 아마도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이 들어있는 것이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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