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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장문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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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3 15:47:47
아버지께서 어느 날 제주행 비행기를 탔는데 강풍 탓에 조종사가 비행기를 착륙 시키는데 애를 먹었다. 비행기는 두 번이나 착륙을 시도하다가 실패했고 세 번째 착륙시도를 위해 공항 상공을 빙빙 돌고 있었다. 아버지는 옆에 앉은 승객이 겁에 질려 의자 팔걸이를 꼭 움켜잡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러자 아버지는 비행기 여행에 익숙한 자신이 그 사람을 안심시켜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말했다. "걱정할 것 없어요. 조종실에 있는 조종사들이 알아서 잘 할 겁니다." 이에 그 승객이 대답했다.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요. 나도 민간 항공기 조종사예요. 난 지금 조종사들이 뭘 하고 있는지 손금 보듯 알고 있단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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