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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장문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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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5 07:34:23
어느 농부가 빨간닭, 파란닭, 녹색닭을 1마리씩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빨간 닭을 잡아서 털을 뽑으려 하는데 빨간닭이 이렇게 말하였다. 빨간닭 : 이봐, 닭장사 한두 번 해? 목부터 따야지! 농부는 빨간닭이 너무 터프해서 파란닭을 잡기로 마음을 바꿨다. 그래서 물을 한참 끓이고 있는데 파란닭이 성큼성큼 오더니 끓는 물에 발을 퍽 담그면서 말했다. 파란닭 : 물은 이만하면 됐고 된장은 준비됐나? 농부는 파란닭도 너무 터프해서 녹색닭을 잡기로 했다. 이번에는 닭이 선수 치지 않게 잽싸게 잡아야겠다고 생각한 농부는 녹색닭을 잡아서 털을 막 뽑았다. 털을 막 뽑고 있는데 녹색닭이 낮은 음성으로 이렇게 말했다. 녹색닭 : 형씨, 구레나룻은 건들지 마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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