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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
2004-02-15 18591 171
39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0)
하숙
cyber
2008-05-25 4372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0) 학원을 오랫동안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되기 보다는 편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한 게 없으니까 할 일도 없었다. 하숙집에 오자마자 잠들어 버렸다. 일찍 일어났다. 일찍 잤으니까. 해가 갓 쪄놓은 호빵처...
38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9 - 완결)
하숙
cyber
2008-05-25 4318 58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9 - 완결) 금요일이다. 오늘은 술한잔 할 것이다. 음, 편찮았던 몸이 정상으로 돌아 오고 난 뒤 학원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포기하고 시집이나 갈 것이라고 보이지 않았던 주영씨를 다시 학원에서 보게 된...
37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
하숙
cyber
2008-05-25 4116 51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 난 방송작가가 꿈인 스물 아홉살 꿈 많은 노총각이다. 내가 은행일을 때려 치우고 작가학원을 등록한 지 백일이 지났다. 아직 나에게 빛이 보이지는 않지만 창작활동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 하루가 힘들지만...
36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
하숙
cyber
2008-05-25 3725 5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 오늘은 학원을 마치고 바로 집으로 갈 생각이었다. 매일 하숙집에 늦게 들어가는 것이 미안했다. 학원에서 알게 된 그 총각, 처녀가 날 붙잡았지만 일단 외면을 했다. 일단 그들이 술 마시자는 유혹은 이겨냈...
35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
하숙
cyber
2008-05-25 3520 48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 내 방에는 가구가 없다. 그래도 비싼게 많이 있다. 25인치 티비, VTR, 그리고 컴퓨터, 음악을 듣기 위한 미니 콤포넌트. 티비와 비디오는 극본 구성을 위해 자료를 시청하기 위해 필요하였고, 컴퓨터는 글을...
34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6)
하숙
cyber
2008-05-25 3364 5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6) "알았어요. 내가 어제 오지 않은 것은 따지지 않을테니까 일어나 봐요." 내가 잘못 한 일이 뭐가 있냐. "무슨 기분 나쁜 일 있어요? 아니면 내가 동엽씨한테 잘못한 거 있어요?" 대답하기 싫다. 기분 나쁜 ...
33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8)
하숙
cyber
2008-05-25 3235 57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8) "아무짓도 안했는데 왜 그렇게 놀래요?" "아무짓도 안했으니까..." "일찍 일어 났네요?" "예." "몸은 좀 어때요?" "이제 낫았나 봐요. 어지럽지도 않고, 춥지도 않거든요." "그래도 아직은 조심해야 될거에요. 이 베...
3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5)
하숙
cyber
2008-05-25 3169 79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5) 그녀가 생각나 뜨거웠던 일요일은 빠르게 어둠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어제 그녀를 만난다고 너무 설레였었나 보다. 라면과 쌀을 어디 숨겼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오늘은 저녁 한 끼만으로 배고픔을 참았다...
31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7)
하숙
cyber
2008-05-25 2995 48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7) "나 이제 내려 가네." 뭔가 내가 느끼기로 불만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아저씨가 등을 돌렸다. "아저씨." "너무 변명할 것 없네. 나는 요즘 젊은이들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야. 괜찮아. 소문 안낼게." 내가 ...
30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4)
하숙
cyber
2008-05-25 2823 47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4) 햇살이 좋은 것이 꿈 꾸기에는 늦은 시간이다. 시계를 보았다. 12시에 가까웁다. 목이 뻐근하다. 내 꿈을 꾸기에는 늦은 시간인가?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고 몸도 피곤하다. 오늘은 10시간을 넘게 잤다. 뭐여, ...
29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2)
하숙
cyber
2008-05-25 2749 30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2) 가는 길 낡은 가로등 따라 그녀가 말없이 웃었다. 너도 내가 좋긴 하지? 말 잘못 했다가 이 좋은 느낌 깨버리면 가슴 아플 것 같다. 20분 가량 그녀와 길을 걸었다. 그녀집 가는 길이다. 제법 크고 높은...
28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6)
하숙
cyber
2008-05-25 2681 19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6) 새벽에 아무도 몰래 하숙집을 빠져 나왔다. 일찍 자니까 일찍 일어나진다는 자연의 이치를 깨달았다. 새벽 어둠이 물러 가고 있다. 일요일 이른 아침의 분위기는 여유로움 이랄까? 뚜렷하지 사람들의 영상에는 ...
27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5)
하숙
cyber
2008-05-25 2667 51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5) 그녀가 국을 떠와 내 옆 녀석에게 주었다. 그런데 왜 나한테 말을 거는거야. "백수씨, 세수는 했어요." 씨바 취소다. 나 혼자 있을 때 백수 소리 하는 거 참을 수 있다 이거야. 그러나 이렇게 청중이 많은...
26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6)
하숙
cyber
2008-05-25 2635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6) 노크 소리를 듣지 않고 눈을 떴다. 시간은 열시를 넘긴 오전이다. 그녀가 오늘은 날 깨우지 않았다. 주방으로 나갔더니 그녀가 식탁에 앉아 생활 정보지를 살펴 보고 있었다. 식탁 위에는 내 밥과 그녀의 ...
25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7)
하숙
cyber
2008-05-25 2544 11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7) 하숙집에선 주인 아줌마와 그녀가 아까 사가지고 온 생선들을 다듬고 있다. 치마를 모으고 앉아 어머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정성스럽게 생선을 다듬는 그녀의 모습이 참 여자답다. 괜시리 그녀가 좋아지네. 그렇...
24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4)
하숙
cyber
2008-05-25 2466 28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4) 종석이 형이 시나리오를 썼다는 자극에 컴을 켜고 몇자 쳐 보았지만 또 배시시 웃고만 말았다. 그래, 하숙집 그녀가 가까운 곳에 있다. 내일은 그녀를 찾아가 보아야 겠다. 학원을 마치고 그녀의 오피스텔을...
23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0)
하숙
cyber
2008-05-25 2464 28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0) 하루의 해가 지고 있다. 따뜻한 나라에서 내 빨래들이 마르고 있다. 짧게 잘려진 내 머리가 바람에 시원하다. 옥상에서 보는 하늘 따라 늘어선 높은 건물 사이로 해가 수줍게 작별을 하고 있다. 황금 빛이...
2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1)
하숙
cyber
2008-05-25 2431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1) 혹시나 그녀가 나하고 같이 나가기를 꺼려 하지나 않을까 조금 걱정했던 것은 기 우였다. 아주 당연한 듯 대답하는 그녀를 보면서 기분 좋아 해야 할까? 기분 나 빠 할까? 고민이 되었다. "그래 갑시다." ...
21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8)
하숙
cyber
2008-05-25 2419 9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8) 아주머니를 병원에 데려 드리고 나는 학원으로 달렸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늘 즐겁다. 오늘 학원에서 별 다른 것을 배운 것은 없다. 단지 강사가 수필이든, 각본이든, 소설이든 아무 곳이나 공모하는데가 있...
20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0)
하숙
cyber
2008-05-25 2368 14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0)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절 두번 한 것이 힘이 들었을까? 뛰어 온 것 때문 에 힘이 들었을까? 하여간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이 들고 싶었다. 잠자리에 드는데 떠 오르는 모습이 있었다...
19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3)
하숙
cyber
2008-05-25 2338 5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3) 종석이 형이 오랜만에 보았다고 술 한잔 하자고 했지만 뿌리쳤다.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새끼. 비록 가족은 아니나 하숙집 주인 아줌마가 돌아 가셔서 지금 난 슬프다. 그리고 또 알수 없는 무언가 때문에 ...
18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1)
하숙
cyber
2008-05-25 2280 26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1) 흔들리는 버스타고 집으로 왔다. 아직 그녀는 공주였다. 빈자리가 생기자 나 쳐다보지도 않고 훌쩍 혼자 앉아 버렸다. 지만 다리 아프나. "아줌마 안녕." "음 동엽이 총각 왔네. 오늘은 예쁜 아가씨도 있네." ...
17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2)
하숙
cyber
2008-05-25 2262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2) 내가 사준 선물이 부담스럽다고 말했으면서 그 옷가방을 좋은 표정으로 들고 그녀가 내 옆에서 걷고 있다. 저번에 시장 봤던 것은 나보고 다 들게 했으면서 그 옷가방을 나보고 들어라는 소리는 하지 않는다...
16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2)
하숙
cyber
2008-05-25 2183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2) 시간이 흘러 가고 있다. 그녀는 다소 진정이 된 모습이다. 주인 아줌마는 높은 혈압에 의한 대동맥 파열로 의사들이 손 쓸 겨를도 없이 숨을 거두신 것이라 한다. 사람 목숨이라는 것이 참 질기다고 했는데...
15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9)
하숙
cyber
2008-05-25 2158 13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9) 오늘 학원에서는 무슨 알지도 못하는 작가가 와서 강의를 했다. 그래도 작가라는 소리 때문에 유심히 들었다. 음, 그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구나, 근데 지금도 어려운 거 같아 보였다. 모양새가 나보다 더했으...
14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8)
하숙
cyber
2008-05-25 2073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8) 결번이라는 말을 듣고 문득 느낀 그녀를 잃어 버렸다는 파장은 생각보다 컸다. 하숙집을 떠나와 지금까지 그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다. 무엇 때문에 ...
13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3)
하숙
cyber
2008-05-25 2072 35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33) 조금만 더 놀다가지, 느끼지 못했던 오전의 허전함이다. 천정이 뜨거워져 오고 있다. 그녀는 내 기분을 아쉽게 만드는 표정을 하고는 내 배웅을 거절한 채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설거지를 끝내고 밥상은 다...
1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9)
하숙
cyber
2008-05-25 2065 4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9) 선글라스를 내려 깔고 눈동자를 위로 굴리며 날 쳐다 보는게 무지 귀엽다. 많이 반가와 웃었는데 그 모습이 그녀에게는 낯익지 않은 모습이었나 보다. 그녀는 나처럼 웃지를 않았다. 잊혀 지는게 아닌가 걱정...
11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4)
하숙
cyber
2008-05-25 2030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4) 이상하게 학원 분위기가 어색했다. 세상에 없는 하숙집 주인 아줌마의 모습이 자주 연상 되었었다. 차갑게 스미는 미소의 의미는 무엇일까. 학원을 파한 시간까지 낮의 흔적이 남아 있다. 오늘이 하지쯤 되나...
10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5)
하숙
cyber
2008-05-25 1976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5) 술 기운으로 깜박 졸았으나 옅은 잠이었다. 잠에서 깨고 나니 속이 쓰렸다. 깜깜한 내 방의 모습이 그 동안 이 공간에서의 거억들을 아련하게 떠 오르게 한다. 내일은 나도 다른 하숙집을 구해야 하는구나....
9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7)
하숙
cyber
2008-05-25 1969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7) 잘때도 저 긴치마를 입고 자는겨? "어머님이 이상하다니요?" 그녀의 얼굴에 걱정이 가득하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한 번 와 보시겠어요?." 그녀가 바로 나를 잡아 주인 아줌마의 방으로 이끌었다. 밤이 깊었...
8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3)
하숙
cyber
2008-05-25 1944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3) 그녀가 꺼낸 말로 난 오랫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 그녀의 표정이 밝지 않고 노을에 기대어 무언가에 잠겨 있는 듯 하다. 이럴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배워 ...
7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7)
하숙
cyber
2008-05-25 1941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7) 낯선 시간들이 지나갔다. 지금 하늘 모습으로 내 느낌이 묘하다. 학원을 파했다. 종석이 형은 이삿 짐 날러 주었던 보답을 받으려는지 의미있는 미소를 머금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집들이 해야지?" "하지요...
6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4)
하숙
cyber
2008-05-25 1939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4) 몇 일을 보냈다. 학원 생활도 변화가 없었지만 그녀의 생일 이후 내 하숙 생활에도 변화가 없었다. 여전히 쾅,쾅 거리며 노크하는 그녀, 같은 밥상에서 밥을 먹노라면 계속 놀리는 투의 말씀들. 그래도 괜찮...
5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1)
하숙
cyber
2008-05-25 1913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21) 주인 아주머니가 병세가 좋아지셔서 나영씨와 어디 산책이라도 가셨을까? 입원실 침대 앞에 잠시 앉았다. 주위가 어둡다. 입원실 사람들에게 아줌마의 행방을 물어 보았다. 한 시간 정도 전에 의사들이 아줌마...
4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9)
하숙
cyber
2008-05-25 1866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9) 이틀을 학원을 못 나갔다. 오늘도 못 갈 것 같다. 오늘 오전에 주인 아줌마를 입원실로 옮겼다. 여섯 명이 쓰는 중환자실이지만 응급실 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느낌이다. 그녀도 다소 진정이 되었는지 방금 ...
3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6)
하숙
cyber
2008-05-25 1834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6) 그녀와 같이 산다는 생각은 즐겁다. 공주와 같이 살게 된다면 진짜 공주처럼 살게 해주고 싶다. 그러나 현재 내 처지가 그렇게 해 주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즐거운 생각을 하다가 다시 답답해 졌다. 그...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5)
하숙
cyber
2008-05-25 1815 3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5) "어! 왜 거기 있는 거에요?" "우리집에 내가 있는게 이상해요?" "선보러 갔다면서요? 왜이리 일찍 온거에요?" "제가 선보러 간 걸 어떻게 알았어요?" "기분 나빠요." 그녀의 새근거리는 표정이 괜히 싫었다. 보통...
1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8)
하숙
cyber
2008-05-25 1808 2
백수의 사랑이야기 3부 (18) "무슨 월요일 아침부터 라면이에요." 역시 예상한데로 현철이란 녀석이 제일 많이 투덜거렸다. 굶기지 않고 끓여 준 것에 대해 고마워 하지는 못할 망정 씹퉁되는 저녀석, 언제 기회 봐서 어둔 골목으로 끌고...